[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
사진=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
SBS 특별기획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등장인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물 관계도가 공개됐다.

오는 21일 첫 방송 예정인 ‘브라보 마이 라이프’(정지우 극본, 정효 연출)는 도지원과 정유미 모녀를 중심으로 펼쳐진 등장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

먼저 공개된 인물관계도에는 하도나(정유미)와 송미자(도지원) 두 사람의 관계가 시선을 끈다. 서로 모녀 사이로 되어 있지만 그 둘을 둘러싼 가족 관계가 서로 동떨어져 있는 점이 특징이다. 송미자는 재벌 JU그룹 정영웅(박상민) 회장과 결혼해 그들 사이에는 정혜미(박선임)와 정성아(현쥬니) 두 딸이 있고 하도나는 할머니 박순진(반효정)과 살고 있어 이 모녀의 숨겨진 사연이 벌써부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어 하도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애정 구도에도 눈길이 간다. 설도현(강지섭)은 드라마, CF, 영화에서 몸값이 높은 배우로 현장에서 안하무인의 절대 강자로 통한다. 그와 함께 김범우(현우)는 7년째 데뷔를 못하는 무명 배우여서 이 두 사람의 대립 구도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또 하도나를 사이에 두고 펼쳐질 삼각 멜로가 극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도 기대가 된다.

그런가 하면 정영웅 회장이 이끄는 JU그룹과 팽팽한 경쟁 구도를 펼치게 될 JT그룹의 김호태(독고영재)와 최민경(김혜선) 가족의 면면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그룹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는 재벌 2세 김준호(강성민)와 그녀의 여동생이자 마케팅 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서현(지율)이 젊은층 멜로와 갈등 구조를 함께 책임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설도현의 매니저 김치복(권오중)과 하도나의 친구이자 편집 기사인 이영희(하재숙)의 티격태격 케미도 눈여겨볼 만하다.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정유미)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도지원),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오는 21일 오후 8시 55분에 처음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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