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동곤 인턴기자]
사진=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방송 화면 캡처
정소민이 이민기에게 동거인으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10일 방송된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이하 이번 생)에서 세희(이민기)는 고양이를 좋아하며 과도하게 청소를 많이 하는 지호(정소민)의 성격을 근거로 동거인 평가 점수 5점 만점 중 4.7 점의 부여했다.

세희는 출근길에 나서는 중 분리수거를 하던 지호와 마주치게 된다. 세희는 깨끗이 청소된 집이 떠올라 “화장실 타일 공사하셨냐? 거실 유리창도 청소하신 거냐”며 지호의 청결함에 감탄했다.

이어 세희는 “그렇다면 키스는 어떤 이유로 하신 것이냐”고 말해 지호를 당황시켰다. 세희는 자신의 질문에 쉽게 입을 열지 못하는 지호에게 평가 점수를 공개하며 “이성이라는 것이 유일한 결격사유다. 그러니 키스 사유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 해달라”고 덧붙였다.

지호는 “솔직히 한 번 그냥 해보고 싶었다”며 “그러니까 제가 연애를 해본 적이 없어서 당연히 키스도 못해봤다. 물론 그 날 썸남과도 잘 안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애는 시간과 돈이 있어야 하는데 나는 둘 다 없다. ‘그런 일이 일어날까 내 인생에’라는 생각을 하다 그냥 한 번 해보자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세희는 지호의 의견에 격하게 공감하며 “관계는 비용이다 무엇이든. 비용 없이 결과를 도출하려 나에게 시도한 것인가?”라며 “어떤 이성 관계를 바란 것도 아닌 것이라면 완벽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이성으로 호감에 대한 검증이 끝났다. 같이 살아도 된다”고 분석했고 지호는 황당해하며 “제가 어떻다 말하기 애매하지만 제 스타일 아니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유발했다.

장동곤 인터기자 jd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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