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
/사진=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
이연희와 정용화 등 여행자 9인이 프랑스로 출발하기까지 8일 남았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더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 김진원)가 첫 방송을 앞두고 여행 자극 사진 모음집을 공개했다.

‘더패키지’의 가이드 윤소소(이연희)를 필두로, 산마루(정용화), 김경재(최우식), 한소란(하시은), 정연성(류승수), 나현(박유나), 오갑수(정규수), 한복자(이지현), 그리고 의문의 추적자(윤박)가 프랑스 패키지여행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함께 여행을 하고 있지만 프랑스로 떠나오게 된 각자의 이유를 가지고 있는 만큼 공개된 스틸 컷도 같은 장소, 다른 분위기를 담고 있다.

우연인 듯, 운명인 듯, 프랑스에서 만난 가이드 소소와 혼자 온 손님 마루에게는 어색하지만 설레는 기류가 느껴진다.

접점이 전혀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이 어쩌다 단 둘이 자전거를 타고 함께 맨발로 걷고 있는 걸까. 연애만 7년째인 경재와 소란의 여행 또한 마냥 즐거워 보이지만, 경재의 손에 가득 들린 쇼핑백이 낭만보다는 현실에 가까운 오랜 연인의 리얼한 여행기를 짐작케 한다.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 연성과 나현. 하지만 사이좋은 모습이 오히려 두 사람의 관계를 더움 궁금케 한다. 프랑스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등산복을 입은 갑수와 차분한 스타일의 복자는 대조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도 안 맞는 트러블메이커 부부의 사연이 기다려지는 대목이다. 그리고 전혀 다른 분위기를 가진 의문의 추적자. 날카롭지만 애처로운 눈빛으로 소소를 찾고 있는 추적자의 모습은 그의 사연과 활약에 궁금증을 더한다.

관계자는 “나이, 성격, 여행의 이유까지 모두 다르지만 하나의 깃발 아래, 같은 버스를 타고 함께 여행을 통해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환장 투어로 시작한 8박 10일 패키지여행이 마지막에는 어떤 의미로 남게 될지 시청자들도 함께 보고 듣고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더패키지’는 각기 다른 이유로 패키지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려나갈 여행 드라마로다. ‘청춘시대2’ 후속으로 오는 13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