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박진영과 선미가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서 만났다. / 사진제공=SBS
박진영과 선미가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서 만났다. / 사진제공=SBS
SBS ‘파티피플’의 박진영이 “선미의 배짱이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24일 방송되는 ‘박진영의 파티피플’에서는 최근 ‘가시나’로 인기몰이를 하며 차세대 퍼포먼스 퀸으로 자리매김한 선미와 1986년 ‘오늘 밤’으로 데뷔 후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지금도 솔로가수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원조 퍼포먼스 퀸 김완선이 출연해 서로의 노래 뺏기에 도전한다. 특히 두 사람은 도도하고 강렬한 눈빛부터 달을 주제로 한 몽환적인 콘셉트의 앨범까지 서로 닮은 점이 많아 둘의 만남이 더욱 기대가 쏠렸다.

평소 강렬한 눈빛 때문에 김완선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는 선미는 과거 원더걸스 시절에도 김완선 노래를 커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김완선의 곡을 색다른 느낌의 무대로 소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완선의 노래를 어쿠스틱하게 편곡함과 동시에 롤러장을 떠올리게 하는 신나는 안무로 현재와 과거를 아우르는 환상적인 3분을 선사했다. 선미의 무대를 본 박진영은 “원곡의 당사자인 대선배 앞에서도 긴장하지 않는 배짱에 놀랐다”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김완선은 선미의 히트곡을 특유의 몽환적인 느낌과 관록 있는 퍼포먼스를 더해 새롭게 바꾼 무대로 반격,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역대 최고의 ‘댄싱퀸’으로 손꼽히는 김완선과 그 계보를 잇는 선미가 선보이는 ‘뺏고송’ 무대는 24일 오전 0시 15분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서 공개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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