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맨홀’ 김민지 / 사진=방송 캡처
‘맨홀’ 김민지 / 사진=방송 캡처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 김민지가 망가지는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맨홀’ 2회에서는 봉필(김재중)이 수진(유이)의 결혼을 막으려다 10년 전으로 돌아간 이야기가 그려졌다. 고교시절로 돌아간 봉필은 좌충우돌 과거의 시간에서 헤매다가 정애(김민지)를 만났다. 고등학생 정애는 갓 화장에 눈을 떠 과하고 촌스러운 비주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애는 봉필을 만나자 평소처럼 으르렁대다가 금방 태도를 바꾸고 달수(이상이)와 이어지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정애는 달수에게 수줍게 러브레터를 전한 뒤 도망치듯 자리를 피하다 넘어졌다. 급하게 일어나 출구를 찾던 정애는 유리문에 얼굴을 박아 한번 더 폭소를 유발했다.

방송 말미에는 과거 속에서 정애가 현재의 연인인 달수가 아닌 구길(강홍석)의 품에 안기게 됐다. 2017년의 러브라인도 바뀌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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