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8월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영화 ‘브이아이피'(감독 박훈정)가 강렬함으로 중무중한 2차 포스터와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드라마다.
25일 공개된 2차 포스터는 검은색 배경과 붉은색 영화 로고가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여기에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이 정면을 응시하며 걸어오고 있다. 이처럼 색다른 구도와 비주얼은 ‘브이아이피’가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임을 암시한다. 비장한 표정의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과 달리 미소를 짓고 있는 이종석의 모습이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이들의 대조적인 모습은 모두를 비웃는 듯한 태도의 김광일(이종석)과 각기 다른 이유로 그를 원하는 세 남자의 팽팽한 긴장 관계를 느낄 수 있다.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놈이 북에서 넘어 왔다”는 문구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김광일이 대한민국에 귀순한 이후 펼쳐지는 일촉즉발의 사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보도 스틸에서는 연쇄살인사건 용의자이자 북에서 온 VIP 김광일을 확보하고자 하는 국정원, 경찰청, 보안성, CIA까지 각 조직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열연을 엿볼 수 있다. VIP의 존재를 은폐하려 하는 국정원 요원 박재혁(장동건)의 스틸은 긴박한 사건의 현장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동물적 감각으로 김광일을 쫓는 경찰청 형사 채이도(김명민)와 과거 북한에서 김광일을 체포하려던 보안성 공작원 리대범(박희순)의 카리스마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와 대조적으로 여유 넘치는 김광일의 모습은 사건에 중심에 선 그의 진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CIA 요원 폴 그레이 역을 맡은 세계적인 배우 피터 스토메어의 존재감도 엿볼 수 있다.
‘브이아이피’는 오는 8월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드라마다.
25일 공개된 2차 포스터는 검은색 배경과 붉은색 영화 로고가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여기에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이 정면을 응시하며 걸어오고 있다. 이처럼 색다른 구도와 비주얼은 ‘브이아이피’가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임을 암시한다. 비장한 표정의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과 달리 미소를 짓고 있는 이종석의 모습이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이들의 대조적인 모습은 모두를 비웃는 듯한 태도의 김광일(이종석)과 각기 다른 이유로 그를 원하는 세 남자의 팽팽한 긴장 관계를 느낄 수 있다.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놈이 북에서 넘어 왔다”는 문구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김광일이 대한민국에 귀순한 이후 펼쳐지는 일촉즉발의 사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브이아이피’는 오는 8월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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