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연극 ‘엠. 버터플라이’ 포스터 / 사진제공=연극열전
연극 ‘엠. 버터플라이’ 포스터 / 사진제공=연극열전
연극 ‘엠. 버터플라이(M. Butterfly)’가 오는 9월 9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네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엠. 버터플라이’는 중국계 미국인 극작가 데이비드 헨리 황(David Henry Hwang)의 대표작이다. 1986년 국가 기밀 유출 혐의로 법정에 선 전 프랑스 영사 버나드 브루시코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다. 실화를 기반으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차용해 동양 여성에 대한 편견 등을 비판하는 동시에 인간의 욕망까지 담아낸다.

국내에서는 2012년 ‘연극열전4’ 두 번째 작품으로 초연됐다. 2014년 앙코르 공연에서 누적 관객수 2만 5000명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초·재연 배우들이 다시 모여 삼연을 올렸다.

2년 만에 돌아온 ‘엠. 버터플라이’에는 김동연 연출이 참여한다. 김주헌 김도빈 장율 오승훈 서민성 권재원 송영숙 황만익 김동현 김유진 강다영 등이 출연한다. 티켓 예매는 오는 27일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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