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아르곤’ 대본 리딩 / 사진제공=tvN
‘아르곤’ 대본 리딩 / 사진제공=tvN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이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언론인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드라마다.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로 꽉 채워진 라인업과 치밀한 대본으로 또 한편의 명품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2일 상암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이윤정 감독을 비롯해 김주혁, 천우희, 박원상, 이승준, 신현빈, 박희본, 심지호, 조현철, 지윤호, 지일주, 박민하, 박철현, 이경영, 박노식, 김종수까지 탄탄한 연기력에 개성과 매력을 갖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첫 대본 리딩이라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열띤 연기 열전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이윤정 감독은 “좋은 배우들이 모였다. 이번 작품은 유독 복 받은 느낌으로 시작한다”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뛰어난 작가들,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시청자들에게 재미있고 의미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김주혁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아우라를 발산하며 현장을 압도했다. 김주혁이 연기하는 김백진은 탐사보도 프로그램 ‘아르곤’의 팀장이다. 팩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정직한 보도를 가장 우선으로 추구하는 기자 겸 앵커다.

계약 만료 3개월을 앞두고 ‘아르곤’에 배정받게 된 계약직 기자 이연화로 분한 천우희는 정식 기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춘의 고뇌와 현실을 캐릭터에 담아냈다. 천우희는 강약을 조절하는 섬세한 연기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아르곤’ 제작진은 “연기력과 내공이 막강한 배우들이 모인 만큼 첫 대본리딩부터 치열하고 뜨거웠다”며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치열한 탐사 보도의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밝혀다.

‘아르곤’은 ‘하백의 신부’ 후속으로 오는 9월 4일 처음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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