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언니는 살아있다’
SBS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의 손여은과 김다솜이 치열한 ‘밀당’ 전쟁 중이다.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서로의 야망을 위해 공조와 배신을 반복하는 두 여자가 있다. 바로 구세경(손여은)과 세라박(김다솜)이다. 극성이 강화되면 될수록 그들의 전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자기만의 강렬한 색깔로 악녀 본색을 드러내고 있어 두 캐릭터간 경쟁 구도가 이 드라마의 놓칠 수 없는 인기 비결이 되고 있다.

제작진은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통해 이번 주 구세경이 세라박을 한방에 넉다운시킬 결정적 약점을 가졌음을 시사했다. 세라박은 세준(조윤우)과 결혼에 장애가 되는 세경을 꼼짝 못하게 하기 위해 구회장(손창민)과 이계화(양정아)에게 세경의 오점을 공개해 난처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본부장 자리까지 흔들릴 위기에 처하자 구세경은 세라박이 더 이상 자신을 공격하지 못할 결정적 카드와 무기가 필요한 상황.

때마침 세경은 구회장이 찾았던 홍시(오아린)라는 아이가 세라박의 이복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양달희에서 세라박으로 신분 세탁을 해준 구세경이 이번에는 그의 가족사까지 알게 되면서 그들의 엎치락 뒤치락 전쟁은 승패를 가를 수 없는 긴장감을 가져올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 속 손여은과 김다솜의 모습만 봐도 대비가 확연하다. 공격할 무기를 손에 쥔 손여은의 여유로운 커피 한 잔과 사진을 보고 놀란 토끼 눈이 된 김다솜. 두 사람의 표정만으로도 팽팽한 신경전이 전해진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