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오연서의 절규가 안방극장을 울렸다.
11일 방송된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에서 혜명공주(오연서)는 어머니 폐위사건에 견우(주원)가 연루돼있다는 것을 알고 절망했다.
앞서 혜명은 과거의 일 때문에 견우가 자신을 피하는 줄도 모르고 의기소침해져 있었다. 그는 일부러 몸에 좋은 약까지 챙겨 병문안을 갔지만 그의 어머니 허씨(장영남)로부터 “다시는 우리 견우와 가까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
허 씨에게 문전박대를 당한 혜명은 상처를 받았을 터. 하지만 혜명은 견우 앞에서 티내지 않고 외려 더 밝은 척 굴어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어느새 타인의 감정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내면을 갖추게 된 혜명의 성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애써 자신을 다잡으며 씩씩하려 했던 혜명을 단숨에 무너뜨린 것은 바로 어머니 폐위 사건에 견우가 연류돼있다는 진실. 견우는 이를 부정 않는 대답으로 혜명이 가지고 있던 희망마저 산산조각 내버렸다.
두 사람의 이별이 예상된 가운데 두 사람의 로맨스 결말은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11일 방송된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에서 혜명공주(오연서)는 어머니 폐위사건에 견우(주원)가 연루돼있다는 것을 알고 절망했다.
앞서 혜명은 과거의 일 때문에 견우가 자신을 피하는 줄도 모르고 의기소침해져 있었다. 그는 일부러 몸에 좋은 약까지 챙겨 병문안을 갔지만 그의 어머니 허씨(장영남)로부터 “다시는 우리 견우와 가까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
허 씨에게 문전박대를 당한 혜명은 상처를 받았을 터. 하지만 혜명은 견우 앞에서 티내지 않고 외려 더 밝은 척 굴어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어느새 타인의 감정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내면을 갖추게 된 혜명의 성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애써 자신을 다잡으며 씩씩하려 했던 혜명을 단숨에 무너뜨린 것은 바로 어머니 폐위 사건에 견우가 연류돼있다는 진실. 견우는 이를 부정 않는 대답으로 혜명이 가지고 있던 희망마저 산산조각 내버렸다.
두 사람의 이별이 예상된 가운데 두 사람의 로맨스 결말은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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