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군함도’ 메인 포스터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군함도’ 메인 포스터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군함도’가 역대 여름 극장가 흥행을 이끈 ‘명량’ ‘베테랑’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베테랑’으로 1,341만 명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과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의 만남이 더해져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군함도’는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배우들과 전 세대를 사로잡는 스토리, 묵직한 울림과 카타르시스까지 선사하며 2014년 ‘명량’, 2015년 ‘베테랑’에 이어 여름 극장가 뜨거운 흥행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4년 개봉한 ‘명량’은 한국을 대표하는 영웅 이순신이 명량에서 12척의 배로 330척의 일본 수군을 격파, 불가능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명량대첩을 그린 작품이다. 극은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과 대표 배우 최민식의 만남, 해상 전투신의 생생한 스케일로 전 연령대 관객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또한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와 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영화 ‘베테랑’은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 연기파 배우들의 결합으로 2015년 여름 극장가를 달궜다.

‘명량’과 ‘베테랑’의 흥행세를 2017년 ‘군함도’가 이어간다.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한 ‘군함도’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파할 비극적 역사와 거대한 스케일에 담긴 탈축극으로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군함도’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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