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쌈 마이웨이’ 안재홍의 능청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에서 안재홍(김주만 역)은 다채로운 연기를 통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7회에서는 남일빌라의 4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만(박서준)은 애라(김지원)를 단속하며 “해투 안 봐? 트와이스 나오는데 안 볼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주만은 “트와이스 나와? 멤버 다 나와?”라며 무심한 듯 능청스럽게 내뱉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작고 귀여운 강아지보다 늠름하고 의리 있는 개를 닮았다며 애라를 놀리는 주만 역시 웃음을 더했다. 현실 친구들이 모여 수다를 떠는 듯,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안재홍의 차진 연기는 친구들과의 케미스트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주만에게 관심을 보이는 인턴 장예진(표예진)의 적극적인 구애에 당황할 때 선보인 능청스러움도 돋보였다. 사내 비밀 연애 중인 주만은 회의실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작스레 직원들이 회의실로 들어왔다. 이에 나가지 못한 설희(송하윤)가 캐비닛에 숨어 예진과 주만의 대화를 엿들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 안재홍은 당황스러움으로 가득 찬 주만의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맛깔스럽게 표현, 시청자들이 극 중 상황에 빠져들게 했다.
이처럼 안재홍은 연기를 통해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안재홍의 연기는 극의 분위기까지 살린다. 어떤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었든 안재홍이 등장하면 특유의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연기에 분위기가 전환되기 때문이다. ‘족구왕’, ‘응답하라 1988’ 등 다수의 출연작에서 입증된 안재홍의 능청 연기가 ‘쌈, 마이웨이’에서도 여지없이 빛난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주만의 판도라 상자가 열렸다. 설희가 주만과 인턴의 뽀뽀 사실을 알게 된 것. 주만의 의지가 아닌, 인턴의 기습뽀뽀였지만 설희에게 충격임은 분명한 상황이다. 과연 극 중 현실 연인 같은 리얼함을 담당하고 있는 주만-설희 커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변화할 스토리 속에서 안재홍은 또 어떤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에서 안재홍(김주만 역)은 다채로운 연기를 통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7회에서는 남일빌라의 4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만(박서준)은 애라(김지원)를 단속하며 “해투 안 봐? 트와이스 나오는데 안 볼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주만은 “트와이스 나와? 멤버 다 나와?”라며 무심한 듯 능청스럽게 내뱉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작고 귀여운 강아지보다 늠름하고 의리 있는 개를 닮았다며 애라를 놀리는 주만 역시 웃음을 더했다. 현실 친구들이 모여 수다를 떠는 듯,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안재홍의 차진 연기는 친구들과의 케미스트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주만에게 관심을 보이는 인턴 장예진(표예진)의 적극적인 구애에 당황할 때 선보인 능청스러움도 돋보였다. 사내 비밀 연애 중인 주만은 회의실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작스레 직원들이 회의실로 들어왔다. 이에 나가지 못한 설희(송하윤)가 캐비닛에 숨어 예진과 주만의 대화를 엿들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 안재홍은 당황스러움으로 가득 찬 주만의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맛깔스럽게 표현, 시청자들이 극 중 상황에 빠져들게 했다.
이처럼 안재홍은 연기를 통해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안재홍의 연기는 극의 분위기까지 살린다. 어떤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었든 안재홍이 등장하면 특유의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연기에 분위기가 전환되기 때문이다. ‘족구왕’, ‘응답하라 1988’ 등 다수의 출연작에서 입증된 안재홍의 능청 연기가 ‘쌈, 마이웨이’에서도 여지없이 빛난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주만의 판도라 상자가 열렸다. 설희가 주만과 인턴의 뽀뽀 사실을 알게 된 것. 주만의 의지가 아닌, 인턴의 기습뽀뽀였지만 설희에게 충격임은 분명한 상황이다. 과연 극 중 현실 연인 같은 리얼함을 담당하고 있는 주만-설희 커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변화할 스토리 속에서 안재홍은 또 어떤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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