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설리 “재활치료사 연기? 실제 병원 가서 공부”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배우 최진리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명륜3가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린 영화’리얼'(감독 이사랑·제작 코브픽처스)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설리(최진리)가 재활치료사 연기를 위한 과정을 전했다.

영화 ‘리얼’(감독 이사랑, 제작 코브픽처스) 쇼케이스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김수현·성동일·최진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설리는 “실제로 병원에 가서 재활치료사들이 어떻게 치료를 하고 움직이는지를 많이 공부했다. 거의 매일 가서 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설리는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했다. 매력적이었다. 그런데 무슨 얘기인지 이해를 못했고, 세 번 정도 보고 이해했다. 여섯 번 정도 보니까 조금 더 이해를 했다”고 설명했다.

극 중 최진리는 장태영의 치료를 전담하는 병원의 재활치료사 송유화 역을 맡았다. ‘패션왕’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그녀는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을 예고했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 김수현·성동일·이성민·최진리·조우진 등이 출연했다. 오는 6월 말 개봉 예정.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