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배우 김옥빈이 두 번째 칸 국제영화제 방문을 회상했다.
김옥빈은 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 제작 앞에 있다) 인터뷰에서 “너무 오래전에 가서 다시 가니까 설레고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에 방문한 김옥빈은 2009년 ‘박쥐’로 칸 레드카펫을 밟았었다.
이어 “너무 어렸을 때 가서 기억에 없더라. 공항에 도착하면 거리가 다 기억날 줄 알았는데 하나도 나지 않았다. 그때는 너무 어렸으니까 따라다니기만 했다”면서 “옆에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선배들이 있었다.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이번에 가서 보니까 공항부터 전혀 기억이 없어서 신기했다. 모든 기억을 새롭게 씌우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기억하고 싶어서 애써서 기억했다. 예전에는 잘 몰랐기 때문에 소중히 하지 않고 흘려보냈다. 지금은 이곳에 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기 때문에 더 기억하고 싶었다. 밖을 한 번 더 내다보고 한 번 더 길을 걸었다. 모든 걸 눈으로 찍고 담았다 ”며 “충분히 그 분위기를 즐기고 왔다”고 웃어 보였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
김옥빈은 살인병기로 길러져 정체를 숨기며 살아가는 최정예 킬러 숙희 역을 맡아 극 속 등장하는 대부분의 액션을 소화했다. 여성 킬러 캐릭터를 위해 촬영 2개월 전부터 매일 같이 액션스쿨에 출석도장을 찍으며 피나는 수련을 했다. 장검, 단도, 권총, 기관총, 저격총, 도끼 등 수많은 무기들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액션을 펼쳤다.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극찬을 받았다. ‘우린 액션배우다’, ‘내가 살인범이다’의 정병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오는 6월 8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김옥빈은 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 제작 앞에 있다) 인터뷰에서 “너무 오래전에 가서 다시 가니까 설레고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에 방문한 김옥빈은 2009년 ‘박쥐’로 칸 레드카펫을 밟았었다.
이어 “너무 어렸을 때 가서 기억에 없더라. 공항에 도착하면 거리가 다 기억날 줄 알았는데 하나도 나지 않았다. 그때는 너무 어렸으니까 따라다니기만 했다”면서 “옆에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선배들이 있었다.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이번에 가서 보니까 공항부터 전혀 기억이 없어서 신기했다. 모든 기억을 새롭게 씌우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기억하고 싶어서 애써서 기억했다. 예전에는 잘 몰랐기 때문에 소중히 하지 않고 흘려보냈다. 지금은 이곳에 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기 때문에 더 기억하고 싶었다. 밖을 한 번 더 내다보고 한 번 더 길을 걸었다. 모든 걸 눈으로 찍고 담았다 ”며 “충분히 그 분위기를 즐기고 왔다”고 웃어 보였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
김옥빈은 살인병기로 길러져 정체를 숨기며 살아가는 최정예 킬러 숙희 역을 맡아 극 속 등장하는 대부분의 액션을 소화했다. 여성 킬러 캐릭터를 위해 촬영 2개월 전부터 매일 같이 액션스쿨에 출석도장을 찍으며 피나는 수련을 했다. 장검, 단도, 권총, 기관총, 저격총, 도끼 등 수많은 무기들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액션을 펼쳤다.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극찬을 받았다. ‘우린 액션배우다’, ‘내가 살인범이다’의 정병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오는 6월 8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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