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엑소 세 번째 콘서트 앙코르 공연 사진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엑소 세 번째 콘서트 앙코르 공연 사진 / 사진=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EXO)가 팬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엑소는 28일 오후 서울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엑소 플래닛 #3 – 디 엑소디움 [닷] -(EXO PLANET #3 – The EXO’rDIUM [dot] -)(이하 엑소디움 [닷])’ 마지막 공연을 열었다.

이날 데뷔곡 ‘마마(MAMA)’를 시작으로 ‘몬스터(Moster)’, ‘늑대와 미녀(울프)’ 등 강렬한 퍼포먼스 곡으로 오프닝을 연 엑소는 “‘엑소디움 [닷]’에 오신 걸 환영한다. 너무 보고 싶었다”고 객석을 가득 매운 팬들에 인사했다.

특히 백현은 “엑소가 역사를 쓰고 기록을 세우고 있는 그 가운데에는 엑소 엘(팬클럽)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며 그라운드 석은 물론,무대 양 사이드, 2, 3층 팬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환호를 얻었다.

시우민 역시 “한국에 계신 엑소 엘들이 그리웠다. 여러분이 저희를 글로벌하게 만들어주셨다”는 말로 1년여 만에 만난 국내 팬들을 감동케 했다.

그간 대선배 가수들이 채워온 잠실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하게 된 데 대해 첸은 “이렇게 멋진 공연장에서의 공연을 하게 돼 설렌다. 이 설레는 기분을 공연 끝까지 열정으로 표현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엑소는 이번 투어를 통해 지난해 7월 가수 단일 공연 사상 최초 체조경기장 6회 공연을 세운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LA, 뉴어크, 멕시코시티, 방콕, 도쿄, 오사카, 홍콩, 쿠알라룸푸르 등 전 세계 17개 도시에서 37회 공연을 개최, 총 61만여 관객을 동원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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