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걸그룹 티아라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걸그룹 티아라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걸그룹 티아라 측이 소연·보람의 콘서트 불참 통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티아라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텐아시아에 “소연·보람은 오는 15일 전속계약이 종료되지만 재계약 논의 중 여섯 멤버 합의 하에 오는 20일 홍콩 마카오 콘서트와 24일 일본 스케줄을 잡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멤버들 모두의 의사를 물어본 뒤 참여 동의를 얻어 해외 스케줄을 잡았다. 그런데 소연과 보람이 전속 계약이 끝난 15일 이후에는 스케줄을 이행할 의무가 없다고 법무법인을 통해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계약은 불발됐지만 동의하에 잡은 스케줄마저 불참 통보를 해 난감하다”며 “보람과 소연은 아프다는 이유로 콘서트 연습도 불참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전속계약 종료 전 동의를 구해 스케줄을 잡았고 팬들은 티아라 완전체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티켓을 구매했다. 구두상의 합의였지만 이행할 의무가 없다고 통보해 난감하다. 도의적인 책임을 회피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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