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제공=MBC ‘자체발광 오피스’
사진제공=MBC ‘자체발광 오피스’
하석진과 김동욱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맞붙었다.

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자체발광 오피스’(극본 정회현, 연출 정지인·박상훈)는 시한부 삶에 충격 받고 180도 변신하는 슈퍼을 은호원의 사이다 오피스 입문기를 그린다. 구멍없는 연기, 탄탄한 대본, 완성도 높은 연출로 웰메이드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극중 하석진(서우진 역)과 김동욱(서현 역)은 하우라인의 향후 경영전략에 대해 대립하고 있는 상황. 본부장인 김동욱이 의욕적으로 프리미엄 라인 런칭을 주도해 자신의 업적을 세우려고 하지만 마케팅 부장인 하석진은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현재 판매중인 중저가라인을 유지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3일 ‘자체발광 오피스’ 측이 공개한 스틸 속에는 하석진과 김동욱이 함께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두 사람 사이에 감도는 냉랭한 분위기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하석진과 김동욱은 수트를 잘 갖춰 입고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오직 두 사람만이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는 듯 썰렁한 분위기가 전해진다. 하우라인 로고가 선명한 엘리베이터 안에서 두 사람이 어떤 일로 서로 냉기를 내뿜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지난 14회 엔딩에서 은호원(고아성)이 디자인 공모전에 수상 혜택으로 기재된 신규채용 계획이 없다는 사실을 문제 삼으며 ‘은폭탄’을 다시 터트렸고, 이에 ‘하우라인’ 영업 마케팅 본부에 파란이 예고된 상황이라서 더욱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자체발광 오피스’ 15회에서 하석진-김동욱의 엘리베이터 신경전의 이유가 공개될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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