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스틸컷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스틸컷
누적관객수 200만을 돌파하며 흥행 시리즈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 캐릭터들의 다양한 케미가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시리즈 최고의 흥행 속도를 기록하며 흥행 질주 중인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하 분노의 질주)’은 사상 최악의 테러에 가담하게 된 도미닉(빈 디젤)과 그의 배신으로 팀 해체 위기에 놓인 멤버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먼저 최강의 리더에서 최악의 적으로 돌아온 도미닉과 시리즈 최초의 여성 악당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의 예측할 수 없는 케미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대규모 테러를 계획 중인 첨단 테러 전문가 사이퍼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으로 테러에 가담한 도미닉의 모습은 러닝타임 내내 묘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 짜릿한 액션부터 코믹 입담까지 다양한 케미를 보여주는 루크 홉스(드웨인 존슨)와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의 만남도 화제다. 전편에서 적으로 만난 두 사람은 등장만으로도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보안 감옥에서 펼쳐지는 1:1의 강력한 맨몸 액션 대결은 역대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의 장면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거친 막말을 쏟아내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절친이 돼가는 이들의 반전 케미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쇼 패밀리의 케미가 극을 풍성하게 만든다. 데카드 쇼를 비롯, 이번 시리즈에는 그의 동생이자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2015)의 악당이었던 오웬 쇼(루트 에반스)와 쇼 형제의 엄마인 미세스 쇼(헬렌 미렌)가 등장한다. 일명 쇼 패밀리로 불리는 이들은 독특한 가족 케미로 웃음을 선사한다.

인물들의 다양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분노의 질주’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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