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살림남2’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살림남2’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일라이의 아내가 장롱 면허 탈출을 시도했다.

1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일라이에게 운전을 배우는 아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린 아들 민수가 열이 났다. 일라이의 아내는 일라이에게 전화했지만 그는 바빴다. 결국 아내는 민수를 데리고 혼자 병원으로 향했다.

이후 아내는 “내가 운전을 배워야겠다. 오늘 같은 상황이 생기면 운전을 할 줄 알아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일라이는 걱정했다. 연애 시절 운전 때문에 싸운 기억이 있기 때문.

아내는 “그때 발가락에 힘 들어간다고 차 세우라고 난리쳤잖아”라며 서운해했다. “처음으로 나에게 화를 냈다. 나한테 고함을 치더라”라고 회상했다. 일라이는 “그게 아니다. 불안해서 발가락이 움직인 거다”라고 핑계를 댔다.

결국 두 사람은 공터로 향했다. 운전에 미숙한 아내와 그를 답답해하는 일라이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일라이는 “식은땀이 난다”며 불안해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