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돌아온 복단지’ 대본리딩 / 사진제공=MBC
‘돌아온 복단지’ 대본리딩 / 사진제공=MBC
MBC 새 일일연속극 ‘돌아온 복단지'(극본 마주희, 연출 권성창)가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첫 뚜껑을 열었다.

최근 상암 MBC 드라마국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마주희 작가와 권성창 PD를 비롯해 강성연, 고세원, 송선미, 이필모(특별출연), 이정길, 박인환, 선우은숙, 이혜숙, 김나운 등 주요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연출을 맡은 권성창 PD는 “캐릭터가 살아있는 대본이다. 배우들이 배역에 빨리 녹아들 수 있는 정감가는 대본이다”며 시작부터 대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6개월 장기간 프로젝트로 감정과 체력면에서 많이 지칠 것 같다. 긴 시간동안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나가자”고 말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지난 5일, 캐스팅을 확정지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주연배우들의 연기력에 마주희 작가는 “다들 너무 잘 하신다. 뵙고 싶었던 분들과 일하게 돼 영광이며,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인 만큼 저만 잘 하면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작가의 소감처럼 배우들은 첫 호흡을 맞춰보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촬영 현장을 방불케하는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드라마 전체를 받쳐주는 중견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력은 현장을 팽팽한 김장감으로 가득 메우며 계속된 갈등과 감정씬을 무사히 마쳤다.

한편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 ‘돌아온 복단지’는 ‘행복을 주는 사람’ 후속으로 오는 5월 15일 오후 7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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