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신인그룹 SF9이 데뷔 6개월 만에 한 뼘 더 성장했다.
SF9은 18일 정오 신보 ‘브레이킹 센세이션(BREAKING SENSATION)’을 발표했다. 전작 ‘버닝 센세이션(BURNING SENSATION)’ 이후 2개월 만에 컴백이다.
같은 날 오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컴백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연 SF9은 “짧은 기간 동안 준비했기 때문에 몸이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지금까지 시도하지 못한 것들을 담은 음악으로 채웠기에 영광이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보 ‘브레이킹 센세이션’은 이별을 테마로, 사랑의 상처와 아픔을 SF9의 감성으로 풀었다. 1020세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쉽다’를 포함 총 6개 트랙이 실렸으며, 래퍼 멤버 영빈, 주호, 휘영, 찬희가 전곡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주호는 “가사를 쓰면서 울기도 했다”며 “확실히 음악적으로 SF9의 변화한 모습을 담았다”고 자신했다.
특히 이날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최초 공개한 타이틀곡 ‘쉽다’는 저스틴비버의 ‘원 리스 론리 걸(One Less Lonely Girl)’, EXO의 ‘으르렁’을 작업한 히트곡 메이커 신혁이 참여했다. SF9 특유의 에너지와 음악적 특색을 중독성 있는 사운드로 풀어냈다. 재킷을 벗고 뒤태를 드러내는 포인트 안무 등이 시선을 끌었다. 멤버들의 표정 연기가 한층 애틋해졌다. 무대에서의 여유도 생겼다.
리더 영빈은 “‘쉽다’는 쉽게 이별을 하는 연인에게 ‘넌 이별이 참 쉽다’라고 말하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인성은 “현대 사회에 ‘랜선 연애’와 같은 말이 유행하고 있듯, 만남과 이별이 쉽게 이뤄지는 실태를 바라보는 곡”이라며 “미래로 갈수록 이런 면들이 심화될 것이다. SF9이 그 미래에서 이 같은 슬픔을 저희 감성으로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무대에서는 교복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언뜻 지난 2013년 인기를 끌었던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교복 콘셉트가 떠오르기도 하다. 이에 대해 태양은 “엑소, 방탄소년단 선배님들 모두 저희가 정말 존경한다”면서 “저희의 경우는 소년이 이별에 느끼는 슬픈 감성을 극대화하려고 했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 데뷔곡 ‘팡파레’가 터질 것 같은 사운드로 강렬한 패기를 자랑했다면, 지난 활동곡 ‘부르릉’으로는 꿈을 향해 도약하는 청춘의 열정을 그렸다. 반면 ‘쉽다’는 분위기가 한결 차분해졌다. 영빈은 “지난 앨범들로 소년의 열정과 남성미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반면 이번 활동으로는 다양한 해석을 열어두고 싶다”고 전했다.
SF9이 보이그룹 성장 과정을 차근차근 밟고 있다. SF9은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팬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쉽다’를 통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SF9만의 감성을 그리며 반전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SF9은 18일 정오 신보 ‘브레이킹 센세이션(BREAKING SENSATION)’을 발표했다. 전작 ‘버닝 센세이션(BURNING SENSATION)’ 이후 2개월 만에 컴백이다.
같은 날 오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컴백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연 SF9은 “짧은 기간 동안 준비했기 때문에 몸이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지금까지 시도하지 못한 것들을 담은 음악으로 채웠기에 영광이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보 ‘브레이킹 센세이션’은 이별을 테마로, 사랑의 상처와 아픔을 SF9의 감성으로 풀었다. 1020세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쉽다’를 포함 총 6개 트랙이 실렸으며, 래퍼 멤버 영빈, 주호, 휘영, 찬희가 전곡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주호는 “가사를 쓰면서 울기도 했다”며 “확실히 음악적으로 SF9의 변화한 모습을 담았다”고 자신했다.
리더 영빈은 “‘쉽다’는 쉽게 이별을 하는 연인에게 ‘넌 이별이 참 쉽다’라고 말하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인성은 “현대 사회에 ‘랜선 연애’와 같은 말이 유행하고 있듯, 만남과 이별이 쉽게 이뤄지는 실태를 바라보는 곡”이라며 “미래로 갈수록 이런 면들이 심화될 것이다. SF9이 그 미래에서 이 같은 슬픔을 저희 감성으로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무대에서는 교복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언뜻 지난 2013년 인기를 끌었던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교복 콘셉트가 떠오르기도 하다. 이에 대해 태양은 “엑소, 방탄소년단 선배님들 모두 저희가 정말 존경한다”면서 “저희의 경우는 소년이 이별에 느끼는 슬픈 감성을 극대화하려고 했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 데뷔곡 ‘팡파레’가 터질 것 같은 사운드로 강렬한 패기를 자랑했다면, 지난 활동곡 ‘부르릉’으로는 꿈을 향해 도약하는 청춘의 열정을 그렸다. 반면 ‘쉽다’는 분위기가 한결 차분해졌다. 영빈은 “지난 앨범들로 소년의 열정과 남성미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반면 이번 활동으로는 다양한 해석을 열어두고 싶다”고 전했다.
SF9이 보이그룹 성장 과정을 차근차근 밟고 있다. SF9은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팬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쉽다’를 통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SF9만의 감성을 그리며 반전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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