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이름 없는 여자’ /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KBS2 ‘이름 없는 여자’ /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배우 배종옥이 6년여 만에 일일드라마 시청자와 만난다.

배종옥은 KBS2 새 저녁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에서 아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위드그룹의 안주인 홍지원 역으로 분한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내줘도 아깝지 않다는 모성은 그래서 위대하고 숭고하며 감동적이지만, 자식에 대한 본능적이고 집요한 사랑은 때론 이기적이어서 또 다른 이를 잔인하게 위협한다. 아들 때문에 악마와 손을 잡게 되는 홍지원. 그리고 이를 그려나갈 배종옥의 모성이 어떤 이야기를 담게 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현장에서도 배종옥의 남다른 연기 열정이 빛나고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 이번에 공개된 현장 비하인드컷만 봐도 대본을 보는 순간에도 감정을 그대로 가져와 몰입하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제작진은 “드라마 초반부터 지원은 아들을 살리기 위한 요동치는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나 이런 감정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후배 배우들은 물론 현장 스태프들에게도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고 전하며,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 많은 성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한편 ‘이름 없는 여자’는 일일드라마 명콤비 김명욱 PD와 문은아 작가가 지난 2011년 ‘웃어라 동해야’ 이후 6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다시 첫사랑’ 후속으로 오는 24일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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