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하니·정화 "오마이걸·아이유, 친해지고 싶어요"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정화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이클립스(Eclipse)’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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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이클립스(Eclipse)’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EXID 하니와 정화가 친해지고 싶은 동료 가수로 오마이걸, 아이유를 꼽았다.

EXID는 10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미니음반 ‘이클립스(Eclips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EXID는 이번 컴백으로 걸그룹 대전에 합류하게 됐다. 4월, 오마이걸·프리스틴·구구단 등 걸그룹이 다수 활약하고 태연·정은지·아이유 등 솔로 여가수들도 컴백하거나 컴백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이에 하니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그룹 오마이걸의 무대를 즐겨보고 있다. 방송국에서 마주치면 CD도 교환하고 싶다. 오마이걸 님들, 파이팅!”이라며 애교있는 응원을 보냈다.

정화 역시 “저는 아이유 선배님의 굉장한 광팬”이라며 “요즘 신보 선공개곡을 한 곡씩 발표하실 때마다 무한 반복했다. 음악방송에서 뵙게 된다면 너무너무 좋아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클립스’는 EXID가 그간의 히트곡인 ‘위아래’, ‘L.I.E’ 등에서 보여준 기존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 변화를 꾀한 음반이다. 건강상의 문제로 자리를 비운 솔지 대신 LE, 하니, 정화, 혜린 등 4인 멤버가 힘을 합쳤다. 음반명은 LE가 직접 지었으며, 솔지의 빈자리를 월식처럼 잠시 가려진 것에 빗대 결국 다시 완전체로 빛을 발할 것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은 공감되는 가사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업템포알앤비(Up Tempo R&B) 곡이다. 각 멤버들의 보이스 색깔과 창법이 확실히 구분돼 각각의 개성이 잘 드러나 있는 이 곡은 현대적인 사운드와 빈티지 사운드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ID는 이날 정오 ‘이클립스’ 전곡을 공개했으며,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으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