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프랑스 출신 방송인 이다도시가 “이제야 내가 나와 함께 평화스럽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이 굉장히 많다. 50대가 되면 더 좋을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이다도시의 한국생활 이야기를 다뤘다.
뷸어불문과 교수와 방송인 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이다도시는 서울 서래마을에서 14살 아들 태진과 함께 살고 있었다. 20살 큰 아들 유진은 프랑스 유학을 떠났다.
2009년 이혼을 한 이다도시는 따가운 시선과 루머로 힘든 시절을 겪었다. 전 남편의 암으로 이혼을 했고, 남편이 사망했다는 루머가 있었다.
이다도시는 “아이 아빠가 암이 발견됐다. 한참 항암 치료 받고 완치됐다. 많은 사람들이 이혼 때문에 암에 걸렸다는 생각을 하고 있더라. 요새 보니까 이다도시 남편 사망 검색어까지 있다”면서 “그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나를 괴물로 본다. 잘 알지도 못 하면서 그런 말을 하니 상처였다”고 털어놨다.
그렇지만 그는 한국에서의 삶을 택했다. 이다도시는 “한국을 떠나갈까 생각도 했었다. 형편도 아슬아슬했고 애들도 되게 어렸다”면서도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준 사람들 덕분에 이겨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혼일 뿐이다. 전쟁 얘기가 아니다. 이혼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많다. 후회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전보다 방송 활동이 줄었다는 얘기에 대해서는 “방송생활을 20년 이상 했다. 이혼하고 6개월 동안만 하차했다. 6개월 동안 쉬었다가 개인적인 일에 집중하고 돌아왔다. 멈춘 적 없다”고 방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인, 교수,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이다도시. 그는 “이제야 내가 나와 함께 평화롭게 지내고 있다. 아들들하고도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다. 사랑 다시 받고, 주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 굉장히 많고 좋았다. 50대 되면 더 좋을 걸? 기대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긍정의 기운을 전파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이다도시의 한국생활 이야기를 다뤘다.
뷸어불문과 교수와 방송인 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이다도시는 서울 서래마을에서 14살 아들 태진과 함께 살고 있었다. 20살 큰 아들 유진은 프랑스 유학을 떠났다.
2009년 이혼을 한 이다도시는 따가운 시선과 루머로 힘든 시절을 겪었다. 전 남편의 암으로 이혼을 했고, 남편이 사망했다는 루머가 있었다.
이다도시는 “아이 아빠가 암이 발견됐다. 한참 항암 치료 받고 완치됐다. 많은 사람들이 이혼 때문에 암에 걸렸다는 생각을 하고 있더라. 요새 보니까 이다도시 남편 사망 검색어까지 있다”면서 “그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나를 괴물로 본다. 잘 알지도 못 하면서 그런 말을 하니 상처였다”고 털어놨다.
그렇지만 그는 한국에서의 삶을 택했다. 이다도시는 “한국을 떠나갈까 생각도 했었다. 형편도 아슬아슬했고 애들도 되게 어렸다”면서도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준 사람들 덕분에 이겨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혼일 뿐이다. 전쟁 얘기가 아니다. 이혼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많다. 후회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전보다 방송 활동이 줄었다는 얘기에 대해서는 “방송생활을 20년 이상 했다. 이혼하고 6개월 동안만 하차했다. 6개월 동안 쉬었다가 개인적인 일에 집중하고 돌아왔다. 멈춘 적 없다”고 방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인, 교수,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이다도시. 그는 “이제야 내가 나와 함께 평화롭게 지내고 있다. 아들들하고도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다. 사랑 다시 받고, 주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 굉장히 많고 좋았다. 50대 되면 더 좋을 걸? 기대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긍정의 기운을 전파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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