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 한재석 "2NE1 노래 들으며 춤도 춰...산다라박, 열정적인 배우"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한재석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이봄씨어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

배우 한재석이 ‘연기돌’에 대한 생각을 고백했다.

한재석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이봄씨어터에서 영화 ‘원스텝'(감독 전재홍)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재석은 ‘원스텝’에서 작곡 슬럼프를 겪는 천재 작곡가 지일을 연기했다.

특히 한재석은 첫 스크린 주연으로 나서는 2NE1 출신의 산다라박과 호흡을 맞췄다. 한재석은 ‘연기돌’에 대해 “자기 분야를 넓히고 싶고 갈증이 있으면 도전하는 게 맞다. 배우들도 음반을 발매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또 산다라박에 대해서는 “열정적인 친구다. 나도 마찬가지고 산다라박도 미흡한 점이 많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칭찬했다.

과거 2NE1의 노래를 즐겨 들었다는 한재석은 ‘파이어’를 꼬?며 “정말 좋아했던 노래다. 엄청 들었다”고 고백했다. 한재석은 “운전하면서 노래를 틀고 흥분해 춤도 추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영화 ‘원스텝’은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은 시현(산다라박)과 작곡을 못하게 된 천재 작곡가 지일(한재석)이 만나 음악으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그린 음악영화다. 오는 4월 6일 개봉.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