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배우 김상호가 영화 ‘보통사람’에서 가발을 쓰고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김상호는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 인터뷰에 참석했다.
이날 김상호는 “예전에도 잠깐잠깐 가발을 쓰고 연기한 적은 있었는데,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쓰고 연기한 적은 없었다”며 “처음에는 나를 너무 꾸미는 느낌이라 가발을 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호는 “그래서 가발을 안 쓰기로 했는데, 감독님이 계속 써보라고 하더라. 나는 ‘내가 대머리인 걸 모든 사람들이 아는데, 가발을 쓰고 나오면 사람들이 웃어버려서 우리 작품에 도움이 안 될 거다’라고 말했지만, 감독님은 ‘배우 김상호의 다른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 나만 믿어라’라고 했다. 그래서 결국 가발을 쓰고 찍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상호는 “처음에는 정말 불편하고, 낯설었다. 머리에 벽돌 하나를 얹은 기분이었는데, 쓰다 보니 익숙해져서 마지막에는 내 머리처럼 손질까지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보통사람'(감독 김봉한)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23일 개봉.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김상호는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 인터뷰에 참석했다.
이날 김상호는 “예전에도 잠깐잠깐 가발을 쓰고 연기한 적은 있었는데,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쓰고 연기한 적은 없었다”며 “처음에는 나를 너무 꾸미는 느낌이라 가발을 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호는 “그래서 가발을 안 쓰기로 했는데, 감독님이 계속 써보라고 하더라. 나는 ‘내가 대머리인 걸 모든 사람들이 아는데, 가발을 쓰고 나오면 사람들이 웃어버려서 우리 작품에 도움이 안 될 거다’라고 말했지만, 감독님은 ‘배우 김상호의 다른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 나만 믿어라’라고 했다. 그래서 결국 가발을 쓰고 찍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상호는 “처음에는 정말 불편하고, 낯설었다. 머리에 벽돌 하나를 얹은 기분이었는데, 쓰다 보니 익숙해져서 마지막에는 내 머리처럼 손질까지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보통사람'(감독 김봉한)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23일 개봉.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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