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이동욱이 팬미팅을 앞두고 미니 인터뷰를 진행했다. 짧지만 솔직하고 진솔했다.
배우 이동욱은 12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2017 이동욱 아시아 투어 in 서울 4 My Dear’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열린 이동욱의 국내 팬미팅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아시아 투어는 서울을 포함한 7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이동욱은 “1분 만에 팬미팅이 매진이 됐다고 들었다. 깜짝 놀랐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매진이 안 될까봐 걱정을 했는데, 홍보하는 친구한테 티켓팅 시작한 지 1분 만에 끝났다고 연락을 받았다. 감사하고 반가웠다. 기다리던 답이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동욱은 6년 만에 팬미팅을 진행했다. 그는 “6년 전에 팬미팅 MC를 보던 분이 볼 일이 있다고 갔다. 그래서 내가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박수를 유도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내가 6년 동안 팬미팅을 안했을 수도 있다”면서 “오랜만에 하게 돼서 기쁘다”고 웃었다.
그에게 많은 사랑을 안긴 tvN ‘도깨비’ 이야기가 나오자 “너무 감사하다. 사실 ‘도깨비’ 하기 전에 했던 작품들도 최선을 다해서 연기했다. 그 전에 했던 작품들도 다시 보실 여유가 생기신다면 다시 보시고 한 번 더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이어 ‘도깨비’에서 흘린 눈물에 대해 “정말 많이 흘렸다. 횟수로만 따지면 ‘도깨비’가 제일 많이 울었다. 특히 12회, 13회에서는 쉬지 않고 울었다. 감정신을 찍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하는 편인데, 그땐 정말 힘들었다”며 “눈물을 흘린다고 다 같은 눈물이 아니라서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동욱은 애드리브와 현장 분위기를 언급하며 “여러분들이 즐겁게 봤던 장면은 현장에서 몇 배는 더 즐거웠다”고 활짝 웃어 보였다.
슬럼프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군대 다녀오고 나서 ‘여인의 향기’라는 작품으로 괜찮은 복귀를 했는데, 그 이후에는 사랑을 못 받아서 슬럼프도 겪었고, 마음 아픔을 겪었다”면서 “이후 ‘강심장’, ‘룸메이트’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하면서 캐릭터보다 자연인 이동욱을 보여줌으로서 슬럼프를 벗어났던 거 같다”고 회상했다.
그는 “‘도깨비’ 전에 ‘풍선껌’도 했는데, 현장에서 사이가 너무 좋았다. 그 분들과 지내면서 시청률이 다가 아닌 것을 느꼈다. 이 직업을 하는데에는 좋은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걸 느껴졌다”면서 “다행히 ‘도깨비’가 큰 사랑을 받아서 너무나도 다행이었다”고 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대박이 삼촌’으로 불리는 것과 관련해서는 “거짓말이 아니고 첫 출연을 하고 나서 아이들이 3일 동안 꿈에 나왔다. 계속 눈에 밟혔다”고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차기작 선정에 대해서는 “늘 안겹치는 캐릭터를 하려고 한다. ‘도깨비’에서 판타지적인 인물을 했기 때문에 이후에는 현실성 있는 인물을 연기할 것 같다”면서 ‘도깨비’ 마지막에 잠깐 연기했던 형사 캐릭터를 발전시켜서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동욱은 “앞서 뱀파이어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여러 번 얘기했다. 의사 등 전문직도 해보고 싶다”면서 “‘도깨비’ 속 저승사자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차기작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자신을 버티게 해준 세 가지로 가족과 술친구들 팬들을 꼽았다. 이동욱은 “팬들은 내 존재의 이유가 아닐까한다. 배우는 선택 받는 직업이다. 내가 18년째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건 팬들이 사랑을 해주셨기 때문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배우 이동욱은 12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2017 이동욱 아시아 투어 in 서울 4 My Dear’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열린 이동욱의 국내 팬미팅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아시아 투어는 서울을 포함한 7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이동욱은 “1분 만에 팬미팅이 매진이 됐다고 들었다. 깜짝 놀랐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매진이 안 될까봐 걱정을 했는데, 홍보하는 친구한테 티켓팅 시작한 지 1분 만에 끝났다고 연락을 받았다. 감사하고 반가웠다. 기다리던 답이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동욱은 6년 만에 팬미팅을 진행했다. 그는 “6년 전에 팬미팅 MC를 보던 분이 볼 일이 있다고 갔다. 그래서 내가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박수를 유도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내가 6년 동안 팬미팅을 안했을 수도 있다”면서 “오랜만에 하게 돼서 기쁘다”고 웃었다.
그에게 많은 사랑을 안긴 tvN ‘도깨비’ 이야기가 나오자 “너무 감사하다. 사실 ‘도깨비’ 하기 전에 했던 작품들도 최선을 다해서 연기했다. 그 전에 했던 작품들도 다시 보실 여유가 생기신다면 다시 보시고 한 번 더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이어 ‘도깨비’에서 흘린 눈물에 대해 “정말 많이 흘렸다. 횟수로만 따지면 ‘도깨비’가 제일 많이 울었다. 특히 12회, 13회에서는 쉬지 않고 울었다. 감정신을 찍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하는 편인데, 그땐 정말 힘들었다”며 “눈물을 흘린다고 다 같은 눈물이 아니라서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동욱은 애드리브와 현장 분위기를 언급하며 “여러분들이 즐겁게 봤던 장면은 현장에서 몇 배는 더 즐거웠다”고 활짝 웃어 보였다.
슬럼프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군대 다녀오고 나서 ‘여인의 향기’라는 작품으로 괜찮은 복귀를 했는데, 그 이후에는 사랑을 못 받아서 슬럼프도 겪었고, 마음 아픔을 겪었다”면서 “이후 ‘강심장’, ‘룸메이트’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하면서 캐릭터보다 자연인 이동욱을 보여줌으로서 슬럼프를 벗어났던 거 같다”고 회상했다.
그는 “‘도깨비’ 전에 ‘풍선껌’도 했는데, 현장에서 사이가 너무 좋았다. 그 분들과 지내면서 시청률이 다가 아닌 것을 느꼈다. 이 직업을 하는데에는 좋은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걸 느껴졌다”면서 “다행히 ‘도깨비’가 큰 사랑을 받아서 너무나도 다행이었다”고 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대박이 삼촌’으로 불리는 것과 관련해서는 “거짓말이 아니고 첫 출연을 하고 나서 아이들이 3일 동안 꿈에 나왔다. 계속 눈에 밟혔다”고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차기작 선정에 대해서는 “늘 안겹치는 캐릭터를 하려고 한다. ‘도깨비’에서 판타지적인 인물을 했기 때문에 이후에는 현실성 있는 인물을 연기할 것 같다”면서 ‘도깨비’ 마지막에 잠깐 연기했던 형사 캐릭터를 발전시켜서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동욱은 “앞서 뱀파이어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여러 번 얘기했다. 의사 등 전문직도 해보고 싶다”면서 “‘도깨비’ 속 저승사자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차기작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자신을 버티게 해준 세 가지로 가족과 술친구들 팬들을 꼽았다. 이동욱은 “팬들은 내 존재의 이유가 아닐까한다. 배우는 선택 받는 직업이다. 내가 18년째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건 팬들이 사랑을 해주셨기 때문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