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웹무비 ‘눈을감다’ 촬영현장 스틸컷 / 사진제공=타이탄플랫폼
웹무비 ‘눈을감다’ 촬영현장 스틸컷 / 사진제공=타이탄플랫폼
2017년 봄 개봉을 확정 지은 웹무비 ‘눈을 감다’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미스터리 스릴러 ‘눈을 감다’(감독 김솔매)는 거리의 가수 현우(바로)와 여고생 미림(설인아)이 연쇄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시각장애인, 소설 속 살인의 현실화 등 신선한 소재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누군가에게 쫓기는 미림, 그녀를 찾아 나서는 바로, 그로부터 시작되는 일련의 사건들을 암시해 기대감을 높인다. ‘거짓말 같은 연쇄 살인 사건’, ‘범인은 소설 속에 있다’, ‘이제 눈을 뜬다’ 등의 의미심장한 카피도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웹무비 ‘눈을 감다’는 카카오페이지에서 큰 호응을 얻은 스마트폰 전용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숨 막히는 전개가 돋보이고 원작이 그려낸 긴장감과 섬세한 감정선도 그대로 살려냈다는 평가다.

‘눈을 감다’는 B1A4의 래퍼 바로가 데뷔 후 처음으로 시각장애인 연기에 도전해 더욱 눈길을 끈다. ‘응답하라 1994’ ‘마스터-국수의 신’ ‘앵그리맘’ ‘신의 선물’ ‘로스:타임:라이프’ 등에서 수준 높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바로는 이번 작품에서 짙은 선글라스로 눈을 가린 채 거리의 가수로 살아가는 시각장애인 현우로 변신한다.

미모의 신예 설인아는 발랄한 여고생 역할을 맡는다. 현재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 출연 중인 설인아는 ‘눈을 감다’를 통해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을 뽐낸다. 신스틸러 조영진, 유니크한 매력을 지닌 배우 이한종도 두 사람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공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눈을 감다’는 오는 봄에 개봉된다. 총 12부작으로 매 회마다 짜릿한 스릴과 반전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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