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박준금,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는데"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박준금이 오열했다.

11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는 고은숙(박준금)이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고은숙은 “어떻게 내 집에 이런 딱지가 붙을 수가 있어”라고 눈물을 흘리며 한탄했고, 옆에서 민효원(이세영)은 그런 고은숙을 달랬다.

하지만 고은숙은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는데 이 추위에 어쩌라고”라며 고개를 저었다. 민효원은 “엄마도 참…아무리 형편이 어려워져도 그렇지 오빠가 그렇게 만들겠어”라고 위로했다.

이에 최지연(차주영)이 다가와 물 한잔 드시고 진정하라고 말했다. 차지연이 자리를 뜨자 고은숙은 괜히 불난 집에 부채질한다며 지적했고, 그런 고은숙을 민효원이 끌어안으며 “엄마 딸이 옆에 있잖아”라고 말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