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K팀은 죽어라 뛰었다. 그러나 Y팀의 실력이 너무 강했다.
10일 방송된 tvN ‘버저비터‘에서는 K팀과 Y팀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경기 전 김훈 감독은 “우승에 근접할 거 같은 팀은 Y팀이다. Y팀을 이기면 수월할 듯”이라고 말했고, 양희승 감독 역시 “욕심이 생긴다”라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양 감독은 팀원들에게 “우리 팀이 제일 젊지 않냐. 속공 연습을 하자”고 제안했다. 빠른 스피드의 공격을 주특기로 내세운 것.
반면 김 감독은 “몸부터 만들자”고 전략을 세웠다. 김 감독은 “체력이 받쳐줘야 상대방 체력 떨어지면 우리는 체력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두 팀은 40일간의 훈련 끝에 만나게 됐다. 휘슬이 울리고, 농구공이 던져졌다.
Y팀의 오승훈이 게임 시작됨과 동시에 선제점을 획득했다. 오승훈은 맹공을 펼치며 K팀의 기를 눌렀다. 오승훈을 비롯한 Y팀 선수들은 속공을 펼치며 계속해서 점수를 따냈다.
K팀의 주장 김혁은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김혁은 수비들을 제치고 계속해서 돌진하며 점수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벌어진 점수 차는 좁혀질 생각을 안 했다. 김혁은 “솔직히 미안한 말이지만 어이가 없어서 웃었다”라고 밝혔고, 태욱은 “김혁 형이 ‘집중해보자’라는 말을 해주길 바랐다”고 고백했다.
김혁의 멘탈은 자연스레 흔들렸다. 김혁은 조급한 마음에 무리한 플레이를 감행했고, 연달아 파울을 받게 됐다. 정진운은 “김혁 퇴장 프로젝트가 우리끼리 있었다. 무조건 김혁 쪽으로 들어가자”고 말하며, Y팀의 계획을 밝혔다. 김혁은 결국 6번째 파울을 받으며 퇴장했다.
김혁의 퇴장 후 K팀은 충격에 빠졌으나 마음을 다잡았다. 박재민은 의지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골 다툼 끝에 치아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K팀은 현재 주장은 퇴장, 선수 중 한 명은 큰 부상을 입은 상황. 그럼에도 지치지 않았다. 막내 오승환이 “막내지만 더 다부지게 해야겠다”며 멈추지 않고 뛰었다.
오승환은 3점 슛들을 성공하며 Y팀의 뒤를 바짝 좇았다. 오승환의 추격은 짜릿했다. Y팀은 긴장했고, 이들의 반격에 관중은 환호했다.
그러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오승훈을 비롯한 Y팀이 더 이상 골대를 허락하지 않았다. Y팀은 계속해서 공격에 나서며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78대 61로 K팀이 패배했다. 오승환은 게임이 끝나자마자 “쥐가 난 것 같다”며 다리를 붙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태욱은 “혁이 형 나갔을 때 게임이 더 잘 됐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김혁은 “왜 내가 나가면 더 단단해지냐”며 화를 냈고, 태욱은 “형 있으면 형한테 의지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김혁은 “난 누구한테 의지해? 난 불만이 많아”라고 화를 냈다. 게임 내내 묘하게 이어지던 K팀의 갈등이 패배 끝에 폭발했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10일 방송된 tvN ‘버저비터‘에서는 K팀과 Y팀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경기 전 김훈 감독은 “우승에 근접할 거 같은 팀은 Y팀이다. Y팀을 이기면 수월할 듯”이라고 말했고, 양희승 감독 역시 “욕심이 생긴다”라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양 감독은 팀원들에게 “우리 팀이 제일 젊지 않냐. 속공 연습을 하자”고 제안했다. 빠른 스피드의 공격을 주특기로 내세운 것.
반면 김 감독은 “몸부터 만들자”고 전략을 세웠다. 김 감독은 “체력이 받쳐줘야 상대방 체력 떨어지면 우리는 체력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두 팀은 40일간의 훈련 끝에 만나게 됐다. 휘슬이 울리고, 농구공이 던져졌다.
Y팀의 오승훈이 게임 시작됨과 동시에 선제점을 획득했다. 오승훈은 맹공을 펼치며 K팀의 기를 눌렀다. 오승훈을 비롯한 Y팀 선수들은 속공을 펼치며 계속해서 점수를 따냈다.
K팀의 주장 김혁은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김혁은 수비들을 제치고 계속해서 돌진하며 점수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벌어진 점수 차는 좁혀질 생각을 안 했다. 김혁은 “솔직히 미안한 말이지만 어이가 없어서 웃었다”라고 밝혔고, 태욱은 “김혁 형이 ‘집중해보자’라는 말을 해주길 바랐다”고 고백했다.
김혁의 멘탈은 자연스레 흔들렸다. 김혁은 조급한 마음에 무리한 플레이를 감행했고, 연달아 파울을 받게 됐다. 정진운은 “김혁 퇴장 프로젝트가 우리끼리 있었다. 무조건 김혁 쪽으로 들어가자”고 말하며, Y팀의 계획을 밝혔다. 김혁은 결국 6번째 파울을 받으며 퇴장했다.
김혁의 퇴장 후 K팀은 충격에 빠졌으나 마음을 다잡았다. 박재민은 의지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골 다툼 끝에 치아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K팀은 현재 주장은 퇴장, 선수 중 한 명은 큰 부상을 입은 상황. 그럼에도 지치지 않았다. 막내 오승환이 “막내지만 더 다부지게 해야겠다”며 멈추지 않고 뛰었다.
오승환은 3점 슛들을 성공하며 Y팀의 뒤를 바짝 좇았다. 오승환의 추격은 짜릿했다. Y팀은 긴장했고, 이들의 반격에 관중은 환호했다.
그러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오승훈을 비롯한 Y팀이 더 이상 골대를 허락하지 않았다. Y팀은 계속해서 공격에 나서며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78대 61로 K팀이 패배했다. 오승환은 게임이 끝나자마자 “쥐가 난 것 같다”며 다리를 붙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태욱은 “혁이 형 나갔을 때 게임이 더 잘 됐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김혁은 “왜 내가 나가면 더 단단해지냐”며 화를 냈고, 태욱은 “형 있으면 형한테 의지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김혁은 “난 누구한테 의지해? 난 불만이 많아”라고 화를 냈다. 게임 내내 묘하게 이어지던 K팀의 갈등이 패배 끝에 폭발했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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