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자회사 YG케이플러스가 웹 무비 시장에 진출했다.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는 YG케이플러스 웹 무비 프로젝트 ‘디렉터스 TV’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숨길 수 없어요(감독 김주원)’, ‘개들의 침묵(감독 박현철)’, ‘결혼식(감독 효민)’ , ‘저 사람(감독 김연조)’ 등 총 4편의 단편 영화가 상영됐다.
‘저 사람’의 김연조 감독은 영화에 대해 “강한 소재를 이용해서 관객들의 기분을 나쁘게 하려고 만든 영화다”라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강승현 씨가 ‘저 사람’이라고 계속해서 외치는 목소리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 사람’에서 베트남 부인 부후옹 역을 맡은 강승현은 “시나리오를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며 “맡은 역할이 단어를 내뱉는 형식으로만 말을 하기 때문에 최대한 베트남 사람처럼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결혼식’에서 청각 장애를 지닌 지환 역을 맡았던 손호준은 “청각 장애를 가진 인물이 아닌 다른 언어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생각한다”며 “실제로 듣지 못하는 친구들을 많이 만나 밥도 먹고 이야기도 많이 나눴었는데, 우리와 언어만 다를 뿐 다른 건 똑같았다”고 전했다.
‘개들의 침묵’에서 대사 한마디 없이 강한 임팩트를 남겼던 아버지 역의 김뢰하는 “말보다 강한 게 있다. 배우 생활하면서 대사로 전달되는 것보다 몸으로 표현되는 게 큰 힘을 가질 때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대사 대신 움직임이나 표정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숨길 수 없어요’에서 재채기를 하면 순간 이동 할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우재(주우재) 역을 맡은 주우재는 “원래 평소에도 집에 가만히 누워있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실제로 순간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도 소소하게 집 앞 슈퍼나 식당에 갈 때나 쓸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디렉터스TV’를 기획, 총괄한 YG케이플러스 윤무철 본부장은 “작년 8월부터 웹무비 제작하기 시작했다”며 “웹 드라마, 예능에 이어 여러 장르와 테마의 웹 무비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는 YG케이플러스 웹 무비 프로젝트 ‘디렉터스 TV’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숨길 수 없어요(감독 김주원)’, ‘개들의 침묵(감독 박현철)’, ‘결혼식(감독 효민)’ , ‘저 사람(감독 김연조)’ 등 총 4편의 단편 영화가 상영됐다.
‘저 사람’의 김연조 감독은 영화에 대해 “강한 소재를 이용해서 관객들의 기분을 나쁘게 하려고 만든 영화다”라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강승현 씨가 ‘저 사람’이라고 계속해서 외치는 목소리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 사람’에서 베트남 부인 부후옹 역을 맡은 강승현은 “시나리오를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며 “맡은 역할이 단어를 내뱉는 형식으로만 말을 하기 때문에 최대한 베트남 사람처럼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결혼식’에서 청각 장애를 지닌 지환 역을 맡았던 손호준은 “청각 장애를 가진 인물이 아닌 다른 언어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생각한다”며 “실제로 듣지 못하는 친구들을 많이 만나 밥도 먹고 이야기도 많이 나눴었는데, 우리와 언어만 다를 뿐 다른 건 똑같았다”고 전했다.
‘개들의 침묵’에서 대사 한마디 없이 강한 임팩트를 남겼던 아버지 역의 김뢰하는 “말보다 강한 게 있다. 배우 생활하면서 대사로 전달되는 것보다 몸으로 표현되는 게 큰 힘을 가질 때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대사 대신 움직임이나 표정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숨길 수 없어요’에서 재채기를 하면 순간 이동 할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우재(주우재) 역을 맡은 주우재는 “원래 평소에도 집에 가만히 누워있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실제로 순간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도 소소하게 집 앞 슈퍼나 식당에 갈 때나 쓸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디렉터스TV’를 기획, 총괄한 YG케이플러스 윤무철 본부장은 “작년 8월부터 웹무비 제작하기 시작했다”며 “웹 드라마, 예능에 이어 여러 장르와 테마의 웹 무비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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