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구' 차주연, '월계수' 악녀 맞아? '풋풋+애틋 첫사랑'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빙구’ 차주영

배우 차주영의 재발견이었다.

5일 방송된 2017 MBC 특집극 ‘빙구'(극본 이효진, 연출 강인)에서 차주영은 1970년대 배경으로 고만수(김정현)의 첫사랑 유신영 역을 맡았다.

이날 차주영은 병원에서 직접 만수의 머리를 잘라주거나 극장 데이트를 하며 애틋한 로맨스를 보여줬다. 고만수는 유신영의 집 앞에서 노래를 불러주며 아픈 유신영을 위해 자신을 심장을 줘서라도 지켜주겠다는 절절한 순애보로 애틋함을 더했다.

차주영은 지난해 1월 tvN ‘치즈인더트랩’에서 악녀 퀸카 남주연 역으로 원작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에서 아나운서 최지연 역으로 눈에 띄는 미모와 자신의 야망을 위해 오랜 연인을 배신하는 캐릭터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차주영은 그동안 선보였던 악녀의 이미지를 벗고 청순한 첫사랑 이미지의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보일 새로운 캐릭터 변신에 시청자들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빙구’는 뜨거운 가슴을 가졌으나 사랑 때문에 몸이 얼어버린 남자 만수와 각박한 세상에 마음이 꽁꽁 얼어버린 여자 하다(한선화)의 따끈따끈한 로맨스로 5일과 12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