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연예계에는 특정 연도에 출생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한 ‘라인’이 존재한다. 이를테면, 힙합 신에 ‘92라인’(블락비 지코·딘·크러쉬)이 있고 남자 배우들 중 ‘93라인’(유승호, 박보검, 서강준)이, 또 걸그룹 중에 ‘94라인’(걸스데이 혜리·에프엑스 크리스탈·미쓰에이 수지)이 있는 것처럼.
2017년, ‘95라인’의 차례가 왔다. AOA 설현, 비투비 육성재, 틴탑 창조, 방탄소년단 뷔 등 무대를 넘어 광고·연기·예능을 종횡무진하며 활약 중인 1995년생 ‘만능돌’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AOA 설현(1995년 1월 3일생)
설현의 ‘대세’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설현은 지난해 청순한 외모와 건강미 넘치는 몸매로 ‘광고 퀸’으로 떠올랐다. 설현의 입간판으로 화제를 모은 이동통신사 광고부터 맥주·의류·쇼핑몰·렌즈·탄산음료 등 다양한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돼 활약했다.
기세를 몰아 지난달 AOA 완전체로 컴백, 새해의 포문을 열었다. 타이틀곡 ‘익스큐즈 미(Excuse Me)’로 활동 기간 동안 음악방송 프로그램서 3관왕을 차지했다. 또 JTBC ‘아는 형님’을 비롯해 ‘냉장고를 부탁해’, ‘한 끼 줍쇼’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AOA가 2월 1주차 음악방송을 끝으로 이번 활동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설현의 개인 활동이 기대를 모은다. 우선, 설경구·김남길 등 연기파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올해 개봉될 예정. 2012년 KBS2 ‘내 딸 서영이’로 연기를 시작, 2015년 영화 ‘강남 1970’으로 스크린 데뷔까지 치른 설현이기에 ‘살인자의 기억법’을 통해 ‘대세’를 넘어 ‘연기돌’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비투비 육성재(1995년 5월 2일생)
육성재의 두 마리 토끼 잡기를 응원한다. 육성재는 최근 종영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를 통해 ‘연기돌’로의 입지를 굳혔다. 공유와 이동욱이라는 베테랑 배우들과 브로맨스를 형성하며 귀엽고 때로는 진지한 모습을 오가는 연기를 펼쳤다. ‘도깨비’가 tvN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인 20.5%(16회,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를 끈 작품이었던 만큼, 보다 많은 대중들이 배우 육성재의 얼굴을 기억하게 됐다.
이어 아이돌 육성재의 면모도 선보일 전망. 현재 육성재가 소속된 그룹 비투비가 컴백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11월, 2년여 만에 발표한 댄스 타이틀곡 ‘기도’ 이후 오랜만에 완전체 활동을 계획 중인 것. 구체적인 시기와 콘셉트는 논의 중이지만, 육성재를 비롯해 6인 멤버 전원이 보컬과 랩에 뛰어난 실력을 보이는 그룹인 만큼 이들의 컴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예능돌 육성재도 만날 수 있다. 육성재는 최근 비투비 멤버 프니엘과 SBS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편 촬영을 마쳤다. 잘생긴 외모와 상반된 엉뚱한 매력으로 ‘비글돌’이라는 별명을 얻은 육성재가 정글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펼쳤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2017년이 시작된 지 이제 겨우 두 달, 연기와 노래, 또 예능까지 쉴 틈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육성재의 두 마리 토끼 잡기가 기대를 모은다.
◆ 틴탑 창조(1995년 11월 16일생)
창조는 지난해 숨은 재능을 대중 앞에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틴탑의 보컬 멤버인 그가 Mnet ‘힛 더 스테이지’를 통해 빼어난 춤 실력을, 또 JTBC ‘힙합의 민족2’를 통해서는 반전의 랩 실력을 자랑한 것. 특히 ‘힙합의 민족2’에서는 래퍼 주석을 비롯한 프로듀서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정확한 발음과 카리스마 있는 래핑으로 세미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창조의 재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달 웹드라마 ‘오빠가 사라졌다’를 통해 연기 실력까지 뽐냈다. 극 중 어떤 물건이든 보기만 하면 물건의 제조사, 사용법, 장단점까지 꿰는 비상한 능력의 소유자 공중기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였다.
오는 3월에는 틴탑의 창조로 대중을 다시 만날 전망이다. 틴탑이 1년여 만에 완전체로 컴백을 앞두고 있는 것. 앞서 보컬은 물론 뛰어난 랩과 댄스 실력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창조가 그룹 활동에서는 어떤 매력과 에너지를 폭발시킬 수 있을지가 틴탑의 컴백을 기다리는 또 하나의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방탄소년단 뷔(1995년 12월 30일생)
‘만능돌’ 뷔의 활약을 기대한다. 뷔는 지난해 정규 2집 ‘윙스(WINGS)’로 인기가 급부상한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난해 12월부터 방영 중인 KBS2 사전제작드라마 ‘화랑’을 통해 멤버 중 첫 연기 활동에 나섰다. 극 중 순수한 막내 화랑 한성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연기 데뷔작임에도 감정 연기에 있어 가능성을 보여 호평을 얻고 있다.
20부작으로 제작된 ‘화랑’이 이달 종영 예정인 가운데, 뷔는 동시에 방탄소년단으로 대중을 만난다. 방탄소년단이 오는 13일 ‘윙스 외전: 유 네버 워크 어론(You Never Walk Alone)’으로 컴백하는 것.
뷔는 칼군무로 유명한 방탄소년단에서도 남다른 끼와 에너지로 무대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멤버. 그가 방탄소년단 신곡 퍼포먼스를 통해 발산할 또 다른 매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더불어 ‘윙스’에서 첫 자작곡이자 솔로곡 ‘스티그마(Stigma)’로 탁월한 가창력과 감성을 선보인 바. 뷔가 음악적으로도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2017년, ‘95라인’의 차례가 왔다. AOA 설현, 비투비 육성재, 틴탑 창조, 방탄소년단 뷔 등 무대를 넘어 광고·연기·예능을 종횡무진하며 활약 중인 1995년생 ‘만능돌’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AOA 설현(1995년 1월 3일생)
기세를 몰아 지난달 AOA 완전체로 컴백, 새해의 포문을 열었다. 타이틀곡 ‘익스큐즈 미(Excuse Me)’로 활동 기간 동안 음악방송 프로그램서 3관왕을 차지했다. 또 JTBC ‘아는 형님’을 비롯해 ‘냉장고를 부탁해’, ‘한 끼 줍쇼’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AOA가 2월 1주차 음악방송을 끝으로 이번 활동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설현의 개인 활동이 기대를 모은다. 우선, 설경구·김남길 등 연기파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올해 개봉될 예정. 2012년 KBS2 ‘내 딸 서영이’로 연기를 시작, 2015년 영화 ‘강남 1970’으로 스크린 데뷔까지 치른 설현이기에 ‘살인자의 기억법’을 통해 ‘대세’를 넘어 ‘연기돌’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비투비 육성재(1995년 5월 2일생)
이어 아이돌 육성재의 면모도 선보일 전망. 현재 육성재가 소속된 그룹 비투비가 컴백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11월, 2년여 만에 발표한 댄스 타이틀곡 ‘기도’ 이후 오랜만에 완전체 활동을 계획 중인 것. 구체적인 시기와 콘셉트는 논의 중이지만, 육성재를 비롯해 6인 멤버 전원이 보컬과 랩에 뛰어난 실력을 보이는 그룹인 만큼 이들의 컴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예능돌 육성재도 만날 수 있다. 육성재는 최근 비투비 멤버 프니엘과 SBS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편 촬영을 마쳤다. 잘생긴 외모와 상반된 엉뚱한 매력으로 ‘비글돌’이라는 별명을 얻은 육성재가 정글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펼쳤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2017년이 시작된 지 이제 겨우 두 달, 연기와 노래, 또 예능까지 쉴 틈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육성재의 두 마리 토끼 잡기가 기대를 모은다.
◆ 틴탑 창조(1995년 11월 16일생)
창조의 재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달 웹드라마 ‘오빠가 사라졌다’를 통해 연기 실력까지 뽐냈다. 극 중 어떤 물건이든 보기만 하면 물건의 제조사, 사용법, 장단점까지 꿰는 비상한 능력의 소유자 공중기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였다.
오는 3월에는 틴탑의 창조로 대중을 다시 만날 전망이다. 틴탑이 1년여 만에 완전체로 컴백을 앞두고 있는 것. 앞서 보컬은 물론 뛰어난 랩과 댄스 실력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창조가 그룹 활동에서는 어떤 매력과 에너지를 폭발시킬 수 있을지가 틴탑의 컴백을 기다리는 또 하나의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방탄소년단 뷔(1995년 12월 30일생)
20부작으로 제작된 ‘화랑’이 이달 종영 예정인 가운데, 뷔는 동시에 방탄소년단으로 대중을 만난다. 방탄소년단이 오는 13일 ‘윙스 외전: 유 네버 워크 어론(You Never Walk Alone)’으로 컴백하는 것.
뷔는 칼군무로 유명한 방탄소년단에서도 남다른 끼와 에너지로 무대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멤버. 그가 방탄소년단 신곡 퍼포먼스를 통해 발산할 또 다른 매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더불어 ‘윙스’에서 첫 자작곡이자 솔로곡 ‘스티그마(Stigma)’로 탁월한 가창력과 감성을 선보인 바. 뷔가 음악적으로도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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