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완벽한 아내’ 고소영 / 사진제공=KBS
KBS2 ‘완벽한 아내’ 고소영 / 사진제공=KBS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열연 중이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는 캐릭터에 몰입한 고소영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집 밖에서는 ‘아줌마’라는 명사가 따라붙는 수습사원, 안에서는 우유부단한 남편 구정희(윤상현)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심재복 역으로 분한 것.

남편 정희를 대신해 일찌감치 생업의 전선에 뛰어든 재복은 사회생활을 겪으며 씩씩해졌지만 마음 속엔 소녀 감성이 남아있는 인물이다. 대한민국 주부라면 공감할 수 있는 워킹맘의 비애와 전세난, 구직난에 골머리를 앓고 있기도 하다.

고소영은 “한 남자의 아내로서, 그리고 두 아이의 일 하는 엄마로서 심재복이 처한 상황은 물론이고 위기를 헤쳐나가는 방식에 많이 공감하고 있다. 성격 또한 닮은 구석이 많다 보니, 그동안 주부로서 살아가면서 느낀 생각들과 경험을 극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는 것 같다”며 “보기만 해도 힘이 나고 유쾌해지는 재복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화랑’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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