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MBC ‘미씽나인’ 김상호 /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MBC ‘미씽나인’ 김상호 /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미씽나인’ 김상호가 등장만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에서는 레전드엔터테인먼트 해외 합동 콘서트를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 김상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레전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김상호는 잘나가는 소속배우는 알뜰히 챙기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반대로 인기가 하락하고 있는 서준오(정경호)에게는 차가운 눈빛과 태도를 보여 잇속에 밝은 인물임을 드러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과거로 묶인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와 직원들 그리고 김상호의 복잡한 관계는 짤막하게 보여지는 회상씬으로 예측할 수 있었다. 미스테리한 사건 속 김상호는 비밀스러운 표정과 말투뿐만 아니라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괴로움까지 실감나게 연기하여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김상호는 짧은 등장만으로도 큰 존재감을 선보였다. 그는 흔들리는 기내에서 호들갑을 떠는 태호항(태항호)을 호탕한 웃음으로 약올리며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다가도, 비행기가 추락하는 것을 인지하곤 다급해져 경악하는 표정을 지어 보는 이도 손에땀을 쥐게 만들었다.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찰진 대사와 리얼한 표정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높인 김상호가 앞으로 벌어질 사건들에 대해 어떤 실마리를 쥐고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상호가 출연하는 ‘미씽나인’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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