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박해진 / 사진제공=텐아시아DB
배우 박해진 / 사진제공=텐아시아DB
배우 박해진이 악플러들에게 더 이상의 선처는 없다고 못박았다.

18일 박해진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악플러들을 선처 없이 모두 기소할 예정”이라며 “이전까지는 형사 소송 진행으로 벌금형이나 사회 봉사 등의 선처로 끝났지만 이제는 민사 소송까지 고려하고 있다. 악플러들이 재산적인 피해까지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진은 수년 동안 극성 악플에 시달렸고, 2013년부터 악플러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다. 그중 선처를 호소한 이들에게 봉사 활동을 하는 것을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했다. 박해진은 악플러들과 함께 연탄 봉사를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악플은 계속됐고, 이에 소속사는 현재 7명의 악플러를 기소했다. 그중에서는 박해진이 고소했다가 선처해 준 악플러도 포함되어 있다. 관계자는 “설마 같은 사람이겠거니 했는데 너무 놀랐다. 경찰서에서도 더 이상 선처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번에 기소한 7명의 악플러들은 봉사 활동을 하면 되는 것 아니냐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힘든 싸움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해진은 상반기 JTBC를 통해 방송될 코믹 멜로 스파이 액션 드라마 ‘맨투맨’ 촬영 중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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