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 ‘역적’/사진제공=후너스엔터테인먼트
MB ‘역적’/사진제공=후너스엔터테인먼트
‘역적’ 윤균상이 질문왕에 등극했다.

MBC 새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의 배우 윤균상이 연출을 맡은 김진만 감독 곁에 찰싹 붙어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을 재조명한다. 폭력의 시대에 재물이 아닌 백성의 마음을 훔친 홍길동, 그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밀도 있게 그리면서 백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이 무엇인지를 짚어낸다.

윤균상은 홍길동 역을 맡아 30부작 대작을 이끈다. 데뷔 후 첫 주연이지만, 언제나 기대 이상의 성장을 보여준 그인지라 기대가 쏠린다.

앞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고백한 윤균상은 노력으로 부담감을 밀어내는 중이다. 경상남도 황매산, 고창읍성, 전라북도 부안까지 방방곡곡을 돌며 촬영에 한창인 그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김진만 감독과 새로운 홍길동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윤균상은 “첫 주연에 사극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김진만 감독님을 만나 안심이다. 30부작 사극이라 감독님이 신경 쓸 일이 정말 많을 텐데도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디렉션을 주신다”면서 “감독님의 디렉션을 따라 홍길동을 잘 만들어 낼 테니 기대해달라”고 했다.

‘역적’은 30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