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종영회와 번외편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까.
작품이 종영에 다다른 가운데 폐쇄 위기에 놓인 분원 돌담병원이 본원인 거대병원에 맞서 대항을 시작했다. 끝까지 늘어짐 없는 흥미진진한 결말이 예고되면서 남은 1분 1초까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9회에서는 도윤완(최진호)의 잘못을 파헤치고 그를 무너뜨리기로 결심한 김사부(한석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동주(유연석)는 도윤완에게 속아 김사부를 의심했다. 아버지를 죽게 한 장본인으로 김사부를 의심하게 만든 것. 결국 강동주는 눈물을 흘리며 김사부를 탓했고 김사부는 끝내 진실을 밝히지 않은 채 또 한 번 누명을 썼다.
김사부가 보기 안쓰러웠던 남도일(변우민)은 강동주에게 진실을 알렸다. 남도일은 당시 김사부가 강동주 아버지의 상태를 보고받지 못했다는 것과 병원에서 난동을 부린 어린 강동주에게 2억 원의 거금이 청구됐지만 이 또한 김사부가 막아줬다는 사실을 밝혔다.
돌담병원은 다시 하나가 됐다. 구석에 몰린 도 원장은 인공심장 교체 수술의 공을 본원으로 돌리는 최악의 행동을 했다. 그는 본원에서 축하 파티를 열어 병원을 홍보했다. 그러나 김사부를 비롯한 돌담병원 스태프들이 나타나면서 상황은 새 국면을 맞았다.
이날 방송분은 전국 기준 시청률 26.7%(닐슨)를 기록하며 30%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보통은 종영에 다다를수록 촬영이 바빠지거나 전개가 늘어져 몰입감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낭만닥터 김사부’의 경우 오히려 뒷심을 발휘하며 연일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매회 휘몰아치는 시원시원한 전개와 흡입력 있는 장면들을 선보이며 고퀄리티 메디컬 드라마로 호평받고 있다.
강은경 작가는 이미 종영회를 비롯해 번외편까지 대본을 모두 탈고한 상황이다. 이에 ‘낭만닥터 김사부’의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 종영회와 내용과는 또 다른 전개로 펼쳐질 번외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는 16일 방송될 종영회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길까. 김사부의 과거 이야기는 모두 마무리 지어졌다. 모든 누명과 함께 의사 가운을 벗고 본원에 나타난 김사부의 모습은 그가 꿈꾸던 응급외상센터 설립 실현에 기대감을 높이며 시청자들까지 들뜨게 만들었다. 김사부는 꿈을 실현하고 도 원장의 악행이 낱낱이 밝혀지면서 역대급 사이다 종영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후반부에 무르익기 시작한 강동주와 윤서정(서현진)의 러브라인 결말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어 종영회에 담길 두 사람의 모습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17일 방송될 번외편은 연장과 시즌제를 요청했던 시청자들을 위한 강 작가의 선물과도 같다. 어떤 내용일지 예고된 적은 없지만 본편과는 다른 내용일 것으로 예고됐다. 특히 SBS 측은 11일 “한석규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김혜수가 ‘낭만닥터 김사부’ 번외편에 깜짝 출연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그동안 ‘낭만닥터 김사부’는 주인공 김사부를 통해 ‘진짜’ 의사 이야기를 했다. 진짜 의사란 좋은 의사도, 실력있는 의사도 아닌 ‘환자에게 필요한 의사’라는 명언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어느 순간에도 의사로서의 신념을 잃지 않으며 소신과 정의를 지킨 김사부의 모습은 극 안에서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까지 위로하고 치유하며 진짜 힐링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다음 주 마지막 두 편을 향한 시청자들의 사랑은 더욱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작품이 종영에 다다른 가운데 폐쇄 위기에 놓인 분원 돌담병원이 본원인 거대병원에 맞서 대항을 시작했다. 끝까지 늘어짐 없는 흥미진진한 결말이 예고되면서 남은 1분 1초까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9회에서는 도윤완(최진호)의 잘못을 파헤치고 그를 무너뜨리기로 결심한 김사부(한석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동주(유연석)는 도윤완에게 속아 김사부를 의심했다. 아버지를 죽게 한 장본인으로 김사부를 의심하게 만든 것. 결국 강동주는 눈물을 흘리며 김사부를 탓했고 김사부는 끝내 진실을 밝히지 않은 채 또 한 번 누명을 썼다.
김사부가 보기 안쓰러웠던 남도일(변우민)은 강동주에게 진실을 알렸다. 남도일은 당시 김사부가 강동주 아버지의 상태를 보고받지 못했다는 것과 병원에서 난동을 부린 어린 강동주에게 2억 원의 거금이 청구됐지만 이 또한 김사부가 막아줬다는 사실을 밝혔다.
돌담병원은 다시 하나가 됐다. 구석에 몰린 도 원장은 인공심장 교체 수술의 공을 본원으로 돌리는 최악의 행동을 했다. 그는 본원에서 축하 파티를 열어 병원을 홍보했다. 그러나 김사부를 비롯한 돌담병원 스태프들이 나타나면서 상황은 새 국면을 맞았다.
이날 방송분은 전국 기준 시청률 26.7%(닐슨)를 기록하며 30%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보통은 종영에 다다를수록 촬영이 바빠지거나 전개가 늘어져 몰입감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낭만닥터 김사부’의 경우 오히려 뒷심을 발휘하며 연일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매회 휘몰아치는 시원시원한 전개와 흡입력 있는 장면들을 선보이며 고퀄리티 메디컬 드라마로 호평받고 있다.
강은경 작가는 이미 종영회를 비롯해 번외편까지 대본을 모두 탈고한 상황이다. 이에 ‘낭만닥터 김사부’의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 종영회와 내용과는 또 다른 전개로 펼쳐질 번외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후반부에 무르익기 시작한 강동주와 윤서정(서현진)의 러브라인 결말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어 종영회에 담길 두 사람의 모습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17일 방송될 번외편은 연장과 시즌제를 요청했던 시청자들을 위한 강 작가의 선물과도 같다. 어떤 내용일지 예고된 적은 없지만 본편과는 다른 내용일 것으로 예고됐다. 특히 SBS 측은 11일 “한석규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김혜수가 ‘낭만닥터 김사부’ 번외편에 깜짝 출연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그동안 ‘낭만닥터 김사부’는 주인공 김사부를 통해 ‘진짜’ 의사 이야기를 했다. 진짜 의사란 좋은 의사도, 실력있는 의사도 아닌 ‘환자에게 필요한 의사’라는 명언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어느 순간에도 의사로서의 신념을 잃지 않으며 소신과 정의를 지킨 김사부의 모습은 극 안에서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까지 위로하고 치유하며 진짜 힐링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다음 주 마지막 두 편을 향한 시청자들의 사랑은 더욱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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