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씨제스 컬처쇼’ / 사진제공=네이버 V 라이브
‘씨제스 컬처쇼’ / 사진제공=네이버 V 라이브
내로라하는 9명의 뮤지컬 배우들이 모여 역대급 방송을 탄생시켰다.

지난 9일 네이버 V 라이브 뮤지컬채널과 씨제스 컬쳐가 함께한 ‘씨제스 컬쳐 SHOW’가 전파를 탔다. 김준수, 정선아, 이창용, 서영주, 박혜나, 한선천, 진태화, 강홍석, 홍서영 등 내로라하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모여 자신의 ‘인생 넘버’는 물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들은 같은 소속사 식구들로 한솥밥 우정을 자랑하며 끈끈하고 흥에 겨운 분위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준수는 ‘Loving you keeps me alive’를, 정선아는 ‘I will always love you’, 강홍석은 ‘Land of Lola’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또한, 홍서영과 진태화는 신인답지 않은 무대를 만들어내며 눈길을 끄는가 하면, 한선천은 노래 외에도 현대무용을 선보이며 넘치는 끼를 발산했다.

특히, 박혜나는 자신의 운명 같은 작품으로 ‘위키드’를 이야기하며 ‘Defying gravity’를 열창한 데 이어, 서영주는 새해 ‘돈키호테’처럼 꿈을 가지라는 의미에서 따뜻한 멘토의 면모로 ‘Impossible Dream’을 불러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또, 이창용은 삶과 우정을 이야기하는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나비’로 진심이 담긴 넘버와 이야기를 들려 주는 등 진심이 담긴 무대로 감동을 선사 했다.

뿐만 아니라, 배우들은 서로의 역할을 바꿔서 연기를 하는가 하면 모창, 비트박스 등의 개인기를 선보였고, 유머러스한 입담과 넘치는 에너지로 약 90여분동안의 생방송 동안 빈틈없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날 라이브 방송을 마친 김준수는 “역대급으로 멋진 시간이었다! 씨제스 컬쳐 배우들 모두 하나같이 정말 굉장했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정선아는 “정말 재미있었고,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보석 같은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박혜나는 “이번 공연으로 인해 서로를 더욱 잘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강홍석은 “좋아하는 배우들과 함께해서 즐거웠고 다같이 콘서트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한선천은 “생방송이 처음이고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하는 자리이기에 긴장을 많이 했는데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영주와 이창용은 “씨제스 컬쳐 소속 배우라는 게 뿌듯한 시간이었고, 모두들 정말 자랑스럽다”, “잊지 못할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태화는 “선배들의 넘버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어서 감격스러웠고 이런 자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한 데 이어, 홍서영은 “뜻 깊은 자리였고 영광이었다. 귀 호강 하고 돌아간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그 누구도 선보이지 않았던 뮤지컬 갈라쇼를 통해 노래와 토크가 어우러진 신개념 방송을 시도함은 물론 자신들이 지닌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씨제스 컬쳐 소속 배우들의 향후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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