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2016 SAF 연예대상’에 참석한 AOA 설현은 화이트 수트 룩으로 등장했다. 그간 참석한 레드카펫에서 누드 톤이나 화이트, 블랙 드레스로 ‘여신’ 분위기만을 추구해오던 설현이 처음으로 시도한 수트 룩인데다 적절한 농도로 풍겨져 나오는 카리스마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설현의 의상을 ‘패셔너블’하게 변모시킨 아이템은 단연 와이드 팬츠다. 설현의 허리 라인을 잘록하게 강조하는 화이트 재킷의 호리호리한 실루엣과 대조되는 와이드 팬츠는 오히려 매니시한 매력을 배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머리카락 한 올 남기지 않고 슬릭하게 넘겨 빗은 헤어 스타일 또한 심플한 수트와 훌륭한 궁합을 이뤘다.
◆ 트와이스 정연
트와이스 정연 또한 ‘SBS 2016 SAF 연예대상’에 블랙 수트로 등장했다. 매니시한 멋을 강조한 설현의 수트와는 달리 여성스러운 매력을 좀 더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수트지만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는 데엔 디테일의 힘이 크다. 복숭아뼈 위까지 똑 떨어지는 팬츠로 얇은 발목을 강조한 후, 얇은 스트랩이 크로스된 힐로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낸 것. 초커를 연상시키는 화이트 컬러 넥타이 또한 섹시한 매력을 더했다.
◆ 김혜수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레드카펫’하면 배우 ‘김혜수’다. 레드카펫에 입고 등장하는 드레스마다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김혜수는 지난달 25일 열린 ‘제 37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수트를 입고 등장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김혜수의 스타일리스트 이보람 실장은 수트 대신 드레스를 선택한 것은 전적으로 김혜수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안 좋은 일들이 많아 원래는 블랙 컬러의 드레스를 입으려고 했다. 하지만 드레스 피팅을 끝낸 후, 턱시도 스타일도 입어 보자고 의견을 내 최종적으로 수트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김혜수는 영화에서 맡았던 역할이나 시국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레드카펫 의상을 선택하고, 어떻게 입을 것인지 적극적이고 주체적으로 선택한다. 최근 청룡영화상 때도 여러 가지 시안을 먼저 보내줘서 우리는 그에 맞춰 준비하기만 하면 됐다”고 덧붙였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여느 때와 같이 2016년 연말 시상식에도 ‘드레스 전쟁’의 막이 올랐다. 누군가는 돋보이기 위해서, 누군가는 뽐내기 위해서, 누군가는 대세에 따르기 위해 한껏 치장하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 치열한 드레스 각축전에서, 과감하고 수트를 입고 등장한 여자 연예인들이 있다. 몸매를 과시하기보다 감춤으로써 존재감을 더욱 드러낸 이 스타들의 레드카펫 수트룩을 소개한다.◆ AOA 설현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2016 SAF 연예대상’에 참석한 AOA 설현은 화이트 수트 룩으로 등장했다. 그간 참석한 레드카펫에서 누드 톤이나 화이트, 블랙 드레스로 ‘여신’ 분위기만을 추구해오던 설현이 처음으로 시도한 수트 룩인데다 적절한 농도로 풍겨져 나오는 카리스마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설현의 의상을 ‘패셔너블’하게 변모시킨 아이템은 단연 와이드 팬츠다. 설현의 허리 라인을 잘록하게 강조하는 화이트 재킷의 호리호리한 실루엣과 대조되는 와이드 팬츠는 오히려 매니시한 매력을 배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머리카락 한 올 남기지 않고 슬릭하게 넘겨 빗은 헤어 스타일 또한 심플한 수트와 훌륭한 궁합을 이뤘다.
◆ 트와이스 정연
트와이스 정연 또한 ‘SBS 2016 SAF 연예대상’에 블랙 수트로 등장했다. 매니시한 멋을 강조한 설현의 수트와는 달리 여성스러운 매력을 좀 더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수트지만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는 데엔 디테일의 힘이 크다. 복숭아뼈 위까지 똑 떨어지는 팬츠로 얇은 발목을 강조한 후, 얇은 스트랩이 크로스된 힐로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낸 것. 초커를 연상시키는 화이트 컬러 넥타이 또한 섹시한 매력을 더했다.
◆ 김혜수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레드카펫’하면 배우 ‘김혜수’다. 레드카펫에 입고 등장하는 드레스마다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김혜수는 지난달 25일 열린 ‘제 37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수트를 입고 등장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김혜수의 스타일리스트 이보람 실장은 수트 대신 드레스를 선택한 것은 전적으로 김혜수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안 좋은 일들이 많아 원래는 블랙 컬러의 드레스를 입으려고 했다. 하지만 드레스 피팅을 끝낸 후, 턱시도 스타일도 입어 보자고 의견을 내 최종적으로 수트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김혜수는 영화에서 맡았던 역할이나 시국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레드카펫 의상을 선택하고, 어떻게 입을 것인지 적극적이고 주체적으로 선택한다. 최근 청룡영화상 때도 여러 가지 시안을 먼저 보내줘서 우리는 그에 맞춰 준비하기만 하면 됐다”고 덧붙였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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