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SBS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남몰래 제자 유연석과 서현진을 챙기는 ‘츤데레 사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한석규는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박수진)에서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극중 김사부(한석규)는 강동주(유연석)와 윤서정(서현진)의 앞에선 엄하고 냉철하게 대하지만, 정작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길 때면 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거나 대신 응징해주는 등 일명 ‘츤데레’ 면모들을 내비쳐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겉으로는 엄하지만, 제자들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반전 모습들이 김사부만의 매력을 증폭시키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치명적인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사부 어택’ 톱4를 살펴봤다.
#1. “한 개라도 실수하면 니 손모가지 잘라가지고…”
김사부는 지난 2회 분에서 의사로서 일생일대 위기에 처한 윤서정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윤서정이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으로 환청에 시달리다 결국 메스로 손목을 그었고, 이에 돌담 병원 식구들이 당황해 하는 사이 김사부가 재빠르게 나타나 응급처리를 진행해 최악의 상황을 막았던 것. 이어 김사부는 윤서정의 손목 수술 집도를 하는 가운데, 수술에 동참하게 된 강동주에게 “지금부터 한 개라도 실수하면, 니 손모가지 잘라가지고 윤서정에게 붙여줄 거야”라고 진중한 카리스마를 발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 “나만 건드리는 걸로 하자고!”
또 김사부는 거대 병원 사람들이 도윤완(최진호)의 지시를 받고 자신뿐만 아니라 병원 전체를 저격하러 나서자, 병원을 지키려는 면면들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8회 분에서는 거대 병원에서 내려온 감사 직원들이 감사를 내세워 수술실에서 발생했던 인질극뿐만 아니라 윤서정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까지 들먹거렸던 터. 그제야 미심쩍은 낌새를 눈치 챈 김사부는 “나야? 아니면 병원이야? 설마 둘 다는 아니지?”라는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하고 싶은 대로 해봐. 대신! 나만 건드리는 걸로 하자고. 비겁하게 엄한 사람들까지 끌어들이지 말고”라고 일갈해 통쾌한 감동을 선사했다.
#3. “어디 의사한테 갑질에 따귀질까지!”
지난 11회에서는 김사부가 뻔뻔한 갑질 보호자한테 당한 윤서정의 억울함을 대신 되갚아주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윤서정이 6중 추돌 사고를 내고서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음주 운전자를 데리고 피해자들이 있는 병실로 가자, 이를 본 음주 운전자의 보호자가 윤서정의 따귀를 때렸던 상황. 이후 음주 운전자의 보호자가 윤서정에게 사과하라고 큰소리치자, 김사부는 옆에 있던 윤서정을 슬쩍 쳐다보며 “사과드려. 그냥 뭐 한 45도 정도”라고 비꼬아 맞받아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사부는 웃음기를 싹 지운 채 “도의원 남편 앞세워서 그냥 돈질로 갑질하면서! 아들래미는 술 처먹고 6중 추돌 사고 일으키고! 엄마라는 작자는 병원에 와서 그냥 어디 의사한테 갑질에 따귀질까지!”이라고 속사포로 일침을 쏟아내,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4. “지금부터 내가 가만히 안 있을 거야!”
마지막으로 김사부는 지난 12회 분에서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강동주와 윤서정을 이용하는 도윤완에게 강력한 한방을 날려, 절정의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 김사부는 강동주가 도윤완으로부터 탈영병 환자의 가짜 사망진단서에 사인하기를 종용당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됐던 상황. 심지어 강동주가 과거 도윤완의 꼬임에 빠져 저지른 실수로 사망한 환자의 딸이 강동주를 살인마라고 시위를 벌이는 것을 지켜봤다.
이런 가운데 김사부가 거대 병원으로 찾아가 도윤완에게 거침없는 주먹을 날리는 응징을 가했던 것. 김사부는 “니 사리사욕 채우려고 젊은 애들 이용해 먹는 것도 그만해! 강동주, 윤서정 걔네들 붙잡고 그만 흔들어대라고 이 새끼야!”라며 “지금부터 내가 가만히 안 있을 거야!”라고 강동주뿐만 아니라 윤서정까지 건드리지 말 것을 엄포했다. 더욱이 김사부는 도윤완의 얼굴에 가짜 사망진단서를 집어 던지면서 “쪽팔린 줄 알아. 그 나이 처먹어 가지고 애들 붙잡고 이게 무슨 짓이야. 이런 찌질한 새끼”라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속을 후련하게 했다.
제작사 측은 “한석규의 관록 열연과 캐릭터 흡수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김사부만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김사부가 강동주와 윤서정 등 제자들을 위해 또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한석규는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박수진)에서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극중 김사부(한석규)는 강동주(유연석)와 윤서정(서현진)의 앞에선 엄하고 냉철하게 대하지만, 정작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길 때면 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거나 대신 응징해주는 등 일명 ‘츤데레’ 면모들을 내비쳐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겉으로는 엄하지만, 제자들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반전 모습들이 김사부만의 매력을 증폭시키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치명적인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사부 어택’ 톱4를 살펴봤다.
#1. “한 개라도 실수하면 니 손모가지 잘라가지고…”
김사부는 지난 2회 분에서 의사로서 일생일대 위기에 처한 윤서정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윤서정이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으로 환청에 시달리다 결국 메스로 손목을 그었고, 이에 돌담 병원 식구들이 당황해 하는 사이 김사부가 재빠르게 나타나 응급처리를 진행해 최악의 상황을 막았던 것. 이어 김사부는 윤서정의 손목 수술 집도를 하는 가운데, 수술에 동참하게 된 강동주에게 “지금부터 한 개라도 실수하면, 니 손모가지 잘라가지고 윤서정에게 붙여줄 거야”라고 진중한 카리스마를 발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 “나만 건드리는 걸로 하자고!”
또 김사부는 거대 병원 사람들이 도윤완(최진호)의 지시를 받고 자신뿐만 아니라 병원 전체를 저격하러 나서자, 병원을 지키려는 면면들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8회 분에서는 거대 병원에서 내려온 감사 직원들이 감사를 내세워 수술실에서 발생했던 인질극뿐만 아니라 윤서정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까지 들먹거렸던 터. 그제야 미심쩍은 낌새를 눈치 챈 김사부는 “나야? 아니면 병원이야? 설마 둘 다는 아니지?”라는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하고 싶은 대로 해봐. 대신! 나만 건드리는 걸로 하자고. 비겁하게 엄한 사람들까지 끌어들이지 말고”라고 일갈해 통쾌한 감동을 선사했다.
#3. “어디 의사한테 갑질에 따귀질까지!”
지난 11회에서는 김사부가 뻔뻔한 갑질 보호자한테 당한 윤서정의 억울함을 대신 되갚아주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윤서정이 6중 추돌 사고를 내고서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음주 운전자를 데리고 피해자들이 있는 병실로 가자, 이를 본 음주 운전자의 보호자가 윤서정의 따귀를 때렸던 상황. 이후 음주 운전자의 보호자가 윤서정에게 사과하라고 큰소리치자, 김사부는 옆에 있던 윤서정을 슬쩍 쳐다보며 “사과드려. 그냥 뭐 한 45도 정도”라고 비꼬아 맞받아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사부는 웃음기를 싹 지운 채 “도의원 남편 앞세워서 그냥 돈질로 갑질하면서! 아들래미는 술 처먹고 6중 추돌 사고 일으키고! 엄마라는 작자는 병원에 와서 그냥 어디 의사한테 갑질에 따귀질까지!”이라고 속사포로 일침을 쏟아내,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4. “지금부터 내가 가만히 안 있을 거야!”
마지막으로 김사부는 지난 12회 분에서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강동주와 윤서정을 이용하는 도윤완에게 강력한 한방을 날려, 절정의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 김사부는 강동주가 도윤완으로부터 탈영병 환자의 가짜 사망진단서에 사인하기를 종용당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됐던 상황. 심지어 강동주가 과거 도윤완의 꼬임에 빠져 저지른 실수로 사망한 환자의 딸이 강동주를 살인마라고 시위를 벌이는 것을 지켜봤다.
이런 가운데 김사부가 거대 병원으로 찾아가 도윤완에게 거침없는 주먹을 날리는 응징을 가했던 것. 김사부는 “니 사리사욕 채우려고 젊은 애들 이용해 먹는 것도 그만해! 강동주, 윤서정 걔네들 붙잡고 그만 흔들어대라고 이 새끼야!”라며 “지금부터 내가 가만히 안 있을 거야!”라고 강동주뿐만 아니라 윤서정까지 건드리지 말 것을 엄포했다. 더욱이 김사부는 도윤완의 얼굴에 가짜 사망진단서를 집어 던지면서 “쪽팔린 줄 알아. 그 나이 처먹어 가지고 애들 붙잡고 이게 무슨 짓이야. 이런 찌질한 새끼”라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속을 후련하게 했다.
제작사 측은 “한석규의 관록 열연과 캐릭터 흡수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김사부만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김사부가 강동주와 윤서정 등 제자들을 위해 또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