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박은빈, 이태환/사진제공=MBC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박은빈, 이태환/사진제공=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이태환과 박은빈의 키스신이 포착됐다.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측은 11,12회 방송을 앞두고 한성준(이태환)이 오동희(박은빈)를 향해 입을 맞추는 순간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 화려한 조명이 켜진 가운데 동희의 뺨에 손을 얹고 조심스럽게 그녀를 향해 다가가는 성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동희는 잠시 놀란 듯 긴장된 표정을 보였지만, 부드럽게 다가가는 성준과 눈빛을 교환하며 천천히 눈을 감고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첫 키스 장면을 만들어냈다.

지난 7일 강남의 한 거리에서 진행된 본 촬영은 차가운 날씨 속에서 이뤄졌다. 동희역의 박은빈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눈가에 가득 맺힌 눈물과 감정을 연기해 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이태환은 동희의 뺨에 손을 대는 장면에서 혹시나 손이 너무 차가워 상대역이 놀랄까봐 촬영직전 손난로로 손을 따뜻하게 만드는 정성을 발휘해 매너남의 정석을 선보였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부터, 아프면서 동시에 설레는 두 청춘의 사랑이 갈등을 맞게 되면서 구체화된다. 겨울 주말 밤 안방극장에 어울리는 ‘가슴이 뜨거워지는 사랑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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