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한승우 : 데뷔 확정일을 알았을 때는 사실 실감을 못했다. 지금은 꿈에 그리던 무대에 오르고, 스케줄을 다니면서 피곤함도 느끼고 재미있다. 실감이 좀 난다.(웃음) 팬들도 응원을 많이 해주시니까, 무대에 있을 때 가장 크게 와 닿는다.
정수빈 : 마냥 기대에 부풀어 데뷔를 했고, 활동을 하고 있다. 이젠 작은 것 하나까지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모든 것이 감사하다. 무대에 설 때마다 팬들을 만날 수 있어 즐겁다.
10. 어떤 순간에 ‘아, 내가 가수가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나.
허찬 : 음악방송 다시 보기를 자주 보는데, 데뷔 후에 보니까 우리 이름과 곡명이 나오더라. 온라인에 영상도 올라오니까 신기했다.(웃음)
최병찬 : 팬들이 기다려줄 때 신기하다.
10. 이제 시작이지만,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룬게 있다면?
강승식 : 팬사인회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했다. 직접 만나니까 재미있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게 좋더라. 무대 외에 데뷔했다는 걸 실감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임세준 : 선배님들에게 사인 CD를 드리며 인사하고 싶었는데, 해봤다. ‘안녕하세요, 빅톤입니다’라고 소개하면서 복도에서 인사도 하고.(웃음) 설레고, 신기했다. 최근 경주에서 진행된 KBS2 ‘뮤직뱅크’에서 방탄소년단을 봤는데, 신기하면서도 뿌듯했다.
정수빈 : 데뷔 전부터 뮤직비디오 보는 걸 좋아했는데, 우리의 노래로 직접 찍게 돼 좋았다.
10. 소속사에 걸그룹 에이핑크, 또 허각이 있다. 데뷔 전 조언은 없었나.
최병찬 : 초심을 잃지 말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라는 말을 해주셨다. 그리고 힘내라는 응원도.
정수빈 : 가수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노래를 잘해야 한다고, 노력하라고도 하셨다.
10. 각자 언제부터 가수를 꿈꿨고, 빅톤이 됐는지 궁금하다.
한승우 : 사실 축구선수를 준비했다. 고등학교 때 부상을 입었고 그만두게 됐다. 그때부터 가수의 꿈을 꿨고, 음악과 춤을 접했다. 여러 회사에 있다가, 빅톤으로 데뷔했다. 그간 힘든 상황도 있었고 또 즐거웠던 기억도 있었는데 빅톤으로 데뷔한 건 정말 큰 영광인 것 같다.
정수빈 :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춤 학원을 다녔고, 가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학원에서 소개를 통해 오디션을 봤고 기회가 닿아 빅톤의 멤버가 됐다.
허찬 : 가수를 꿈꾼 건 중학교 때부터다. 다른 기획사에 있으면서 백업댄서도 하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다 플랜에이에 정착해 데뷔를 목표로 준비했다.
도한세 : 춤을 좋아해서 열넷부터 시작했다. 힙합 음악에도 심취했고, 랩도 같이 했다. 집에서 취미처럼 하면서 오디션도 가끔 봤다. 그러던 중 플랜에이에서 래퍼만 뽑는 공개 오디션을 열었는데 참가해 뽑혔다.
최병찬 : 고1 때부터 가수의 꿈을 꿨다. 여러 회사의 오디션 보다가, 마지막에 본 곳이 플랜에이다. 운 좋게 빅톤의 멤버가 됐다.
강승식 : 어릴 때부터 노래하는 걸 좋아했는데, 본격적으로는 고등학교 때 실용음악과를 준비하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시작했다. 오디션을 보고 빅톤이 됐다.
10. 빅톤이란 팀으로 뭉쳐 1년 이상을 준비했고, 드디어 데뷔를 했다. 전보다 더 끈끈해지고 돈독한 점이 있겠다.
한승우 : 음악 프로그램의 엔딩 때 전 출연자들이 올라온다. 그때 항상 우리끼리다.(웃음) 다른 가수들은 서로 잘 알지만 갓 데뷔한 우린 서로 챙겨야한다. 우리끼리 웃고 떠드는 게 좋다. 같이 힘든 시절을 겪은 만큼 탄탄하다.
10. 데뷔 음반의 타이틀곡은 ‘아무렇지 않은 척’이다. 처음 들었을 때, ‘우리 노래다!’라는 생각이 들었나.
한승우 : 우선 정말 좋았고, 데뷔를 한다는 것이 조금은 실감이 나더라.
강승식 : 우리의 노래가 나오고 음반이 발표된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가수가 되는구나’ 싶었다.
한승우 : 서로 다른 두 스타일의 곡이 타이틀곡인 만큼, 우리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10. 데뷔 음반에 수록된 곡 모두 각기 다른 장르와 분위기더라. 추천하는 곡이 있다면?
임세준 : 사실 다양한 곡으로 채워져 있어서 녹음을 할 때는 힘들었다. 다양한 색깔을 소화할 수 있다는 욕심이 컸다.
최병찬 : 총 6곡의 곡들이 모두 다른 장르이기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다. 혼자 3시간 동안 부스에 혼자 녹음을 이어가기도 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
10. 어떤 곡인가?
최병찬 : ‘뷰티풀(Beautiful)’이란 노래다. 물을 마시면서 하려고 컵을 들고 들어갔는데, 물을 채우지 않고 빈컵만 가져간 거다. 말도 못하고 3시간 동안 녹음했다.(웃음) 애착이 간다.
10. 다른 멤버들도 애착가는 곡이 있나?
정수빈 : ‘뷰티풀’을 녹음할 때, 프로듀서분이 굉장히 섬세했다. 반복적으로 녹음을 했고, 마치 보컬 수업을 듣는 것 같아서 재미있었다. 애착 가는 곡이다.(웃음)
10. 곡이 다양하니, 안무도 그렇다. 더블 타이틀의 두 곡도 마찬가지이고.
허찬 : ‘아무렇지 않은 척’과 ‘왓 타임 이즈 잇(What time is it now?)’은 반대되는 성향을 가진 곡에 안무 역시 그렇다. 쉽지는 않았지만 반대되는 춤을 동시에 출 수 있어서 좋았다.
10. 빅톤은 스스로 어떤 색깔이라고 생각하나.
한승우 : 아직 정확히 나오지 않았다. 지금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며, 우리의 색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더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이다. 대중들이 좋아하는 것이 우리에게 맞는 옷이 아닐까.
강승식 : 이제 시작이다. 데뷔 음반 속 6곡이 다 다른 느낌인데, 정말 아직은 찾아가는 과정이다.
10. 끝으로, 단기 목표와 장기적인 꿈은?
최병찬 : 신인상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데뷔 1년 안에 1위를 하는 것도.
임세준 : 남자 아이돌 그룹 하면, 빅톤이라는 이름이 가장 먼저 떠오르게 하고 싶다. 미래의 꿈이다.
한승우 : 멤버들이 다 모였을 때, 가장 멋있는 그룹이었으면 좋겠다. 멀리 보면, 개인 활동도 할 수 있겠지만 단체로 모였을 때 힘이 나고 빛나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도한세 :독보적인 음악 색깔이 있는 그룹이 됐으면 한다. 차별화된 색깔을 무기인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눈에 띄는 신예 보이 그룹이 등장했다. 허각, 에이핑크가 소속된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내놓는 빅톤(VICTON)이 그 주인공이다. 7인으로 구성된 이 팀은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목소리’라는 의미를 앞세워, 차갑고 냉정하게 때로는 따뜻하고 포근하게 대중과 소통하겠다는 각오다.10. 데뷔한지 3주가 됐다. 실감이 조금 나기 시작했나.
각기 다른 장르의 6곡을 채워 데뷔 음반을 내놨고, 타이틀 넘버도 두 곡으로 정했다. ‘왓 타임 이즈 잇 나우?(What time is it now?)’와 ‘아무렇지 않은 척’. 두 곡은 멜로디부터 가사, 안무 구성까지 상반된 매력을 지녔다. 이게 바로 빅톤이 추구하는 방향이다. 다채로운 색깔을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면서 독보적인 색채를 찾아나갈 생각이다.
한승우 : 데뷔 확정일을 알았을 때는 사실 실감을 못했다. 지금은 꿈에 그리던 무대에 오르고, 스케줄을 다니면서 피곤함도 느끼고 재미있다. 실감이 좀 난다.(웃음) 팬들도 응원을 많이 해주시니까, 무대에 있을 때 가장 크게 와 닿는다.
정수빈 : 마냥 기대에 부풀어 데뷔를 했고, 활동을 하고 있다. 이젠 작은 것 하나까지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모든 것이 감사하다. 무대에 설 때마다 팬들을 만날 수 있어 즐겁다.
10. 어떤 순간에 ‘아, 내가 가수가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나.
허찬 : 음악방송 다시 보기를 자주 보는데, 데뷔 후에 보니까 우리 이름과 곡명이 나오더라. 온라인에 영상도 올라오니까 신기했다.(웃음)
최병찬 : 팬들이 기다려줄 때 신기하다.
10. 이제 시작이지만,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룬게 있다면?
강승식 : 팬사인회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했다. 직접 만나니까 재미있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게 좋더라. 무대 외에 데뷔했다는 걸 실감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임세준 : 선배님들에게 사인 CD를 드리며 인사하고 싶었는데, 해봤다. ‘안녕하세요, 빅톤입니다’라고 소개하면서 복도에서 인사도 하고.(웃음) 설레고, 신기했다. 최근 경주에서 진행된 KBS2 ‘뮤직뱅크’에서 방탄소년단을 봤는데, 신기하면서도 뿌듯했다.
정수빈 : 데뷔 전부터 뮤직비디오 보는 걸 좋아했는데, 우리의 노래로 직접 찍게 돼 좋았다.
10. 소속사에 걸그룹 에이핑크, 또 허각이 있다. 데뷔 전 조언은 없었나.
최병찬 : 초심을 잃지 말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라는 말을 해주셨다. 그리고 힘내라는 응원도.
정수빈 : 가수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노래를 잘해야 한다고, 노력하라고도 하셨다.
10. 각자 언제부터 가수를 꿈꿨고, 빅톤이 됐는지 궁금하다.
한승우 : 사실 축구선수를 준비했다. 고등학교 때 부상을 입었고 그만두게 됐다. 그때부터 가수의 꿈을 꿨고, 음악과 춤을 접했다. 여러 회사에 있다가, 빅톤으로 데뷔했다. 그간 힘든 상황도 있었고 또 즐거웠던 기억도 있었는데 빅톤으로 데뷔한 건 정말 큰 영광인 것 같다.
정수빈 :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춤 학원을 다녔고, 가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학원에서 소개를 통해 오디션을 봤고 기회가 닿아 빅톤의 멤버가 됐다.
허찬 : 가수를 꿈꾼 건 중학교 때부터다. 다른 기획사에 있으면서 백업댄서도 하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다 플랜에이에 정착해 데뷔를 목표로 준비했다.
도한세 : 춤을 좋아해서 열넷부터 시작했다. 힙합 음악에도 심취했고, 랩도 같이 했다. 집에서 취미처럼 하면서 오디션도 가끔 봤다. 그러던 중 플랜에이에서 래퍼만 뽑는 공개 오디션을 열었는데 참가해 뽑혔다.
최병찬 : 고1 때부터 가수의 꿈을 꿨다. 여러 회사의 오디션 보다가, 마지막에 본 곳이 플랜에이다. 운 좋게 빅톤의 멤버가 됐다.
강승식 : 어릴 때부터 노래하는 걸 좋아했는데, 본격적으로는 고등학교 때 실용음악과를 준비하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시작했다. 오디션을 보고 빅톤이 됐다.
10. 빅톤이란 팀으로 뭉쳐 1년 이상을 준비했고, 드디어 데뷔를 했다. 전보다 더 끈끈해지고 돈독한 점이 있겠다.
한승우 : 음악 프로그램의 엔딩 때 전 출연자들이 올라온다. 그때 항상 우리끼리다.(웃음) 다른 가수들은 서로 잘 알지만 갓 데뷔한 우린 서로 챙겨야한다. 우리끼리 웃고 떠드는 게 좋다. 같이 힘든 시절을 겪은 만큼 탄탄하다.
10. 데뷔 음반의 타이틀곡은 ‘아무렇지 않은 척’이다. 처음 들었을 때, ‘우리 노래다!’라는 생각이 들었나.
한승우 : 우선 정말 좋았고, 데뷔를 한다는 것이 조금은 실감이 나더라.
강승식 : 우리의 노래가 나오고 음반이 발표된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가수가 되는구나’ 싶었다.
한승우 : 서로 다른 두 스타일의 곡이 타이틀곡인 만큼, 우리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10. 데뷔 음반에 수록된 곡 모두 각기 다른 장르와 분위기더라. 추천하는 곡이 있다면?
임세준 : 사실 다양한 곡으로 채워져 있어서 녹음을 할 때는 힘들었다. 다양한 색깔을 소화할 수 있다는 욕심이 컸다.
최병찬 : 총 6곡의 곡들이 모두 다른 장르이기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다. 혼자 3시간 동안 부스에 혼자 녹음을 이어가기도 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
10. 어떤 곡인가?
최병찬 : ‘뷰티풀(Beautiful)’이란 노래다. 물을 마시면서 하려고 컵을 들고 들어갔는데, 물을 채우지 않고 빈컵만 가져간 거다. 말도 못하고 3시간 동안 녹음했다.(웃음) 애착이 간다.
10. 다른 멤버들도 애착가는 곡이 있나?
정수빈 : ‘뷰티풀’을 녹음할 때, 프로듀서분이 굉장히 섬세했다. 반복적으로 녹음을 했고, 마치 보컬 수업을 듣는 것 같아서 재미있었다. 애착 가는 곡이다.(웃음)
10. 곡이 다양하니, 안무도 그렇다. 더블 타이틀의 두 곡도 마찬가지이고.
허찬 : ‘아무렇지 않은 척’과 ‘왓 타임 이즈 잇(What time is it now?)’은 반대되는 성향을 가진 곡에 안무 역시 그렇다. 쉽지는 않았지만 반대되는 춤을 동시에 출 수 있어서 좋았다.
10. 빅톤은 스스로 어떤 색깔이라고 생각하나.
한승우 : 아직 정확히 나오지 않았다. 지금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며, 우리의 색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더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이다. 대중들이 좋아하는 것이 우리에게 맞는 옷이 아닐까.
강승식 : 이제 시작이다. 데뷔 음반 속 6곡이 다 다른 느낌인데, 정말 아직은 찾아가는 과정이다.
10. 끝으로, 단기 목표와 장기적인 꿈은?
최병찬 : 신인상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데뷔 1년 안에 1위를 하는 것도.
임세준 : 남자 아이돌 그룹 하면, 빅톤이라는 이름이 가장 먼저 떠오르게 하고 싶다. 미래의 꿈이다.
한승우 : 멤버들이 다 모였을 때, 가장 멋있는 그룹이었으면 좋겠다. 멀리 보면, 개인 활동도 할 수 있겠지만 단체로 모였을 때 힘이 나고 빛나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도한세 :독보적인 음악 색깔이 있는 그룹이 됐으면 한다. 차별화된 색깔을 무기인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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