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 친구들과 떠나는 추억여행,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은 수험생 본인에 한해 관람 당일 수험표를 제시할 경우, 오는 12월 11일까지 전석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작품은 누구에게나 있는 순수했던 학창 시절과 그 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들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한다. 연극 ‘인디아 블로그’, ‘터키 블루스’의 박선희 연출과 공동창작을 한 배우 박동욱이 작가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창작극이다.
누구에게나 있는 순수했던 학창 시절 속 추억을 그려낸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은 창작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밀레니엄’의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친구들의 우정을 웃음과 감동 가득한 무대로 펼쳐냄으로써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서로가 세상의 전부가 되어버린 네 친구들의 이야기를 과거와 16년 뒤인 현재를 교차시킬 때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에 발매됐던 가요를 적극 활용해 관객들은 눈으로 보이는 소품뿐만 아니라, 귀로 듣는 음악에 취하는 시간도 선사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 버림받은 개들의 세상에서 마주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뮤지컬 ‘더 언더독’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더 언더독’. 수험생은 오는 12월 6일부터 12월 23일의 공연 예매 시, 수험표를 지참하면 동반 1인까지 전석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 언더독’은 SBS ‘TV동물농장’의 ‘더 언더독’ 편을 인상 깊게 본 제작진이 약 4년 간의 대본 작업과 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로, 진돗개 진과 군견인 세퍼트 중사를 비롯해 강아지 공장의 모견 마르티스 마티 등 각자의 사연을 가진 반려견들이 모여 있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겪는 이야기를 그들의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반려견을 소재로 하는 작품인 만큼 유기견 팔찌 후원 캠페인, 유기견보호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관련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공연장 로비에 마련된 돌봄 공간에 반려견을 맡긴 후 편하게 공연관람을 할 수 있는 ‘반려견 돌봄 서비스’와 유료 티켓 1매당 ‘내추럴 밸런스’ 사료 100g이 자동으로 기부되는 ‘유기견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 개막 전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2월 2일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
◆ 제1차 세계대전 참호에서 마주할 3작 3색 옴니버스, 연극 ‘벙커 트릴로지’
색다른 자극이 필요한 수험생이라면, 제1차 세계대전 참호를 배경으로 아서왕 전설, 아가멤논, 맥베스 등 총 3개의 고전과 신화를 재해석한 독립된 이야기로 진행되는 옴니버스 작품인 연극 ‘벙커 트릴로지’를 추천한다.
영국 연극계가 가장 주목하는 천재 콤비 제스로 컴튼과 제이미 윌크스를 있게 해준 ‘벙커 트릴로지’는 사면과 천장이 모두 벽으로 둘러싸인 밀폐된 공간에 한창 전쟁 중인 참호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를 통해 단 100명의 관객들에게 극한의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벙커 트릴로지’는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적 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역사의 고증보다는 그 당시 시대적 배경과 고전이 맞닿음으로써 발생하는 신비로운 세계관을 구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각 에피소드는 전쟁으로 인한 참담한 현실을 마주한 인간의 광기, 욕망 그리고 본능 등 피폐해진 인간 군상을 세밀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벙커 트릴로지’는 고전 자체를 리메이크 하기보다 캐릭터를 차용하고 현대적 관점으로 재기 발랄하게 재해석한 드라마를 준비 중에 있으며, 국내 초연은 영국인에게 익숙한 역사적 상식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배경 설명을 보강하고 캐릭터들을 강화한 각색 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오는 12월 6일(화)부터 2017년 2월 1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 새로운 시각과 락음악으로 재해석한 불후의 명작, 락뮤지컬 ‘레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
재정비 시간을 갖고 오는 23일부터 2차 공연을 이어가는 락뮤지컬 ‘레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는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본인에 한해 전 기간 동안 VIP, R석을 60% 할인된 가격에, S석은 전석 1만 5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레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는 새로운 시각과 락음악으로 원작 소설을 재해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로 장발장의 시각과 입장에서 드라마가 진행된 기존 작품들과 달리, 원작의 스로리에서 자베르의 비중을 높였다.
장발장과 자베르, 두 남자의 이야기를 동등하게 풀어냄과 동시에 결코 좁혀질 수 없는 두 남자 사이의 갈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또 원작의 구성이나 흐름은 최대한 가져가되, 사회적인 인물을 대표하는 프랑스 혁명시대의 경찰 자베르와 그릇된 규율에 반기를 든 반사회적 인물 장발장이 서로 다른 이념에서 비롯된 갈등을 팽팽한 긴장감으로 구성된 드라마와 강렬하고 파워풀한 락음악으로 풍성하게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작품은 장발장과 자베르가 극 중 프랑스 혁명 속에서 겪을 혼돈을 관객들에게 최대한 효과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공연장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돌출무대를 적극 활용했다. 기존 110분이던 러닝타임을 2차 공연부터 인터미션 15분을 두고 총 180분으로 늘려 보다 완성도를 높였다.
오는 2017년 1월 1일까지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지난 17일 전국에서 약 60만명의 수험생들이 ‘2017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했다. 수능이 끝난 현재, 공연계에서는 새로운 인생의 막을 열게 된 수험생들을 위해 다채로운 공연 추천고 할인 이벤트에 나섰다.
친구들의 우정을 다룬 연극부터 반려견을 소재로 한 새로운 뮤지컬, 전쟁 중 참호를 배경으로 하는 옴니버스 연극 그리고 불후의 명작을 새롭게 재해석한 뮤지컬까지. 수험생들은 취향에 따라 골라보고, 그간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을 전망이다.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은 수험생 본인에 한해 관람 당일 수험표를 제시할 경우, 오는 12월 11일까지 전석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작품은 누구에게나 있는 순수했던 학창 시절과 그 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들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한다. 연극 ‘인디아 블로그’, ‘터키 블루스’의 박선희 연출과 공동창작을 한 배우 박동욱이 작가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창작극이다.
누구에게나 있는 순수했던 학창 시절 속 추억을 그려낸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은 창작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밀레니엄’의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친구들의 우정을 웃음과 감동 가득한 무대로 펼쳐냄으로써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서로가 세상의 전부가 되어버린 네 친구들의 이야기를 과거와 16년 뒤인 현재를 교차시킬 때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에 발매됐던 가요를 적극 활용해 관객들은 눈으로 보이는 소품뿐만 아니라, 귀로 듣는 음악에 취하는 시간도 선사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더 언더독’. 수험생은 오는 12월 6일부터 12월 23일의 공연 예매 시, 수험표를 지참하면 동반 1인까지 전석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 언더독’은 SBS ‘TV동물농장’의 ‘더 언더독’ 편을 인상 깊게 본 제작진이 약 4년 간의 대본 작업과 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로, 진돗개 진과 군견인 세퍼트 중사를 비롯해 강아지 공장의 모견 마르티스 마티 등 각자의 사연을 가진 반려견들이 모여 있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겪는 이야기를 그들의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반려견을 소재로 하는 작품인 만큼 유기견 팔찌 후원 캠페인, 유기견보호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관련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공연장 로비에 마련된 돌봄 공간에 반려견을 맡긴 후 편하게 공연관람을 할 수 있는 ‘반려견 돌봄 서비스’와 유료 티켓 1매당 ‘내추럴 밸런스’ 사료 100g이 자동으로 기부되는 ‘유기견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 개막 전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2월 2일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
색다른 자극이 필요한 수험생이라면, 제1차 세계대전 참호를 배경으로 아서왕 전설, 아가멤논, 맥베스 등 총 3개의 고전과 신화를 재해석한 독립된 이야기로 진행되는 옴니버스 작품인 연극 ‘벙커 트릴로지’를 추천한다.
영국 연극계가 가장 주목하는 천재 콤비 제스로 컴튼과 제이미 윌크스를 있게 해준 ‘벙커 트릴로지’는 사면과 천장이 모두 벽으로 둘러싸인 밀폐된 공간에 한창 전쟁 중인 참호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를 통해 단 100명의 관객들에게 극한의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벙커 트릴로지’는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적 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역사의 고증보다는 그 당시 시대적 배경과 고전이 맞닿음으로써 발생하는 신비로운 세계관을 구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각 에피소드는 전쟁으로 인한 참담한 현실을 마주한 인간의 광기, 욕망 그리고 본능 등 피폐해진 인간 군상을 세밀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벙커 트릴로지’는 고전 자체를 리메이크 하기보다 캐릭터를 차용하고 현대적 관점으로 재기 발랄하게 재해석한 드라마를 준비 중에 있으며, 국내 초연은 영국인에게 익숙한 역사적 상식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배경 설명을 보강하고 캐릭터들을 강화한 각색 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오는 12월 6일(화)부터 2017년 2월 1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재정비 시간을 갖고 오는 23일부터 2차 공연을 이어가는 락뮤지컬 ‘레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는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본인에 한해 전 기간 동안 VIP, R석을 60% 할인된 가격에, S석은 전석 1만 5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레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는 새로운 시각과 락음악으로 원작 소설을 재해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로 장발장의 시각과 입장에서 드라마가 진행된 기존 작품들과 달리, 원작의 스로리에서 자베르의 비중을 높였다.
장발장과 자베르, 두 남자의 이야기를 동등하게 풀어냄과 동시에 결코 좁혀질 수 없는 두 남자 사이의 갈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또 원작의 구성이나 흐름은 최대한 가져가되, 사회적인 인물을 대표하는 프랑스 혁명시대의 경찰 자베르와 그릇된 규율에 반기를 든 반사회적 인물 장발장이 서로 다른 이념에서 비롯된 갈등을 팽팽한 긴장감으로 구성된 드라마와 강렬하고 파워풀한 락음악으로 풍성하게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작품은 장발장과 자베르가 극 중 프랑스 혁명 속에서 겪을 혼돈을 관객들에게 최대한 효과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공연장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돌출무대를 적극 활용했다. 기존 110분이던 러닝타임을 2차 공연부터 인터미션 15분을 두고 총 180분으로 늘려 보다 완성도를 높였다.
오는 2017년 1월 1일까지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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