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김구라,이한위,주영훈이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타에서 열린 채널A ‘아빠본색'(연출 이진민)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김구라,이한위,주영훈이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타에서 열린 채널A ‘아빠본색'(연출 이진민)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아빠본색’ 세 아재들이 ‘반전 아빠’의 매력으로 진면목을 보여줄 계획이다.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에서는 채널A ‘아빠본색’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방송인 김구라와 새롭게 합류한 배우 이한위, 작곡가 주영훈이 참석했다.

‘아빠본색’은 아빠가 된 아재들이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현재 김구라가 아들 동현(MC그리)이와 출연 중이며 이날부터 배우 이한위, 작곡가 주영훈 등이 새롭게 합류한다.

이한위는 ‘아빠본색’을 통해 데뷔 33년 만에 처음 관찰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제껏 보여주지 않은 신선한 예능감을 발휘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앞서 19세 연하 아내와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은 그는 56세 노년의 나이에 시작한 뒤늦은 육아에 허리가 휘는 지친 아빠다. 무뚝뚝하고 보수적일 것 같지만 딸 이경(9세)·이윤(7세), 아들 이온(5세)과 놀아주느라 체력의 한계를 느낄 정도로 다정한 반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한위는 “‘아빠본색’을 통해 아이들과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연을 결심했다”며 “사실 제 나이에 5세 아들을 두기 쉽지 않다. 친구들은 벌써 딸을 시집보냈다. 장점도 있는게,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되니까 뭔가를 가르치는 것보다 친구처럼 친근하게 다가가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더라. 앞으로도 나이를 떠나서 자상하고 친근한 아빠가 되는 게 목표다”라고 각오했다.

주영훈은 한때 독신주의자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딸 주아라(7세)·라엘(5세) 자매를 아끼는 딸 바보가 됐다. 요즘 그는 직접 딸 기저귀를 가는 육아 대디로 생활하며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이날 주영훈은 “아이들이 가장 예쁠 나이인데 이 시기가 지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지 않나. 그래서 ‘아빠본색’을 하나의 영상 앨범처럼 생각하고 나와의 추억들을 남기면 좋겠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무뚝뚝한 아빠들이 많지만 저처럼 딸을 인형처럼 예뻐하는 아빠들도 있다. 마치 내가 낳은 것처럼 모성애를 가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줄 생각이다. 엄마가 하는 일을 주로 하는 아빠로 다른 아빠들의 적이 되면 어쩌나 걱정도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독설로 유명한 김구라 역시 ‘아빠본색’을 통해 너그럽고 자상한 아버지의 면모를 드러내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는 성인이 된 아들 동현이를 독립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아빠본색’ 공효순 PD는 “화려한 연예인이지만, 한 집안의 가장으이자 배우자, 또는 아들로서의 모습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여느 아빠들과 같은 모습을 보시면서 시청자분들이 공감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더 세심한 관찰과 소통으로 새로운 아빠들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전해드리겠다고”고 각오를 전했다.

‘아빠본색’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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