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리바운드’ / 사진제공=XTM
‘리바운드’ / 사진제공=XTM
국내 최초 길거리 농구 서바이벌 XTM ‘리바운드’ 코칭스태프의 현란한 플레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XTM ‘리바운드’ 4회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코칭스태프가 참가자 드래프트 우선권을 따내기 위해 스페셜 매치를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농신농왕’으로 돌아온 가수 정진운은 경기 초반부터 3점 슛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코칭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이기는 농구를 보여 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김승현은 공격과 수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명불허전 플레이로 감탄을 자아냈다. 현주엽으로부터 “선수 때보다 기량이 좋아진 것 같다”는 농담을 들은 박광재 역시 화려한 몸놀림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코칭스태프들의 스페셜 매치 이후 스쿼드 인기투표에 참가한 도전자들은 “레전드 선수들의 승부욕 넘치는 경기를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투표 결과 하하-김승현 팀이 1위를 차지해 드래프트 우선 지명권을 따냈고, 이어 현주엽-박광재 팀, 정진운-이승준-이동준 팀, 주석-안희욱 팀이 뒤를 이었다.
하하-김승현 팀은 “이기는 라인업을 구성하겠다”면서 놀라운 스피드가 강점인 한준혁을 1순위로 선택해 그를 염두에 두고 있던 다른 코칭스태프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현주엽-박광재 팀은 황소 센터 정상용을, 정진운-이승준-이동준 팀은 전직 복서 출신 김상훈을 지명했다. 1라운드 마지막 지명권을 가진 주석-안희욱 팀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고등학생 리처드를 깜짝 선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지는 드래프트에서 각 스쿼드는 자신들의 색깔이 확실히 드러나는 10명의 선수를 최종 결정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리바운드’는 연예인과 레전드 농구선수가 일반인 참가자와 한 팀을 이뤄 ‘길거리 농구’ 토너먼트를 벌이는 국내 최초 길거리 농구 서바이벌 프로그램. ‘리바운드’에서 조명하는 스트릿볼은 현란한 무릎 아래 드리블, 춤 등의 묘기와 힙합 문화가 접목된 스타일리시한 길거리 농구로, 기존 스포츠에서 볼 수 없었던 현란한 기술과 쇼맨십은 물론, 짜릿한 승부의 희열과 도전하는 청춘들의 열정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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