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오 마이 금비’ / 사진=방송 화면 캡처
KBS2 ‘오 마이 금비’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 마이 금비’ 오지호가 허정은에게 황당한 연기를 요구했다.

16일 첫 방송된 KBS2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에서는 돈도 없으면서 금비(허정은)를 데리고 고급 식당에 가서 밥을 먹는 모휘철(오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아빠와 살기 위해 모휘철을 찾은 금비는 “아저씨”라고 그를 부르며 쫓아다녔다. 그러던 중 금비는 배고픔을 호소하면서도 모휘철에게 “돈 없지?”라고 말했다.

모휘철은 당당하게 금비를 데리고 식당에 가서 푸짐하게 식사를 즐겼다. 디저트를 먹던 중 금비는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고 물었고, 모휘철은 “드라마 봤냐? 배가 아파 쓰러지는 것처럼 연기를 해라”라고 말했다.

금비는 황당한 마음에 모휘철을 노려봤고, 모휘철은 계속해서 “뭐해? 쓰러져”라며 황당하게 요구했다.

이날 금비는 쓰러지는 연기 대신 가방에서 타로 카드를 꺼내 식당을 돌아다녔다. 손님들에게 타로 카드로 운을 봐주고 돈을 벌기 위한 것.

결국 금비 덕분에 모휘철은 교도소에서 빠져 나왔을 뿐 아니라 풍족한 저녁 식사까지 즐겼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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