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마음의 소리’ / 사진제공=마음의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
KBS2 ‘마음의 소리’ / 사진제공=마음의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
배우 김병옥과 김미경이 달콤살벌한 부부로 호흡한다.

웹드라마 KBS2 ‘마음의 소리’(연출 하병훈) 측은 1일 부부로 만난 김병옥(조철왕 역)과 김미경(권정권 역)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김병옥은 극중 조석(이광수)의 아빠로 ‘조철왕’ 역을 맡아 순수하다 못해 백치미가 넘쳐흐르는 철없는 가장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김미경은 조석의 엄마이자 집안의 실세인 ‘권정권’ 역을 맡아 돌직구 디스를 서슴지 않는 강력한 여장부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라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청소기 헤드를 휘두르고 있는 김미경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이를 꽉 문채 몸을 사정없이 뒤로 꺾어 스윙자세를 취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미경의 공격에 잔뜩 겁먹은 듯한 김병옥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코피를 흘리며 무릎을 꿇은 김병옥의 모습이 함께 공개돼 폭소를 유발한다. 그런 그의 조신한 자태 뒤로는 다리에 힘을 꽉 준 채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김미경의 모습이 포착돼 집안의 상하관계를 명확하게 드러내주는 한편, 두 사람의 달콤살벌한 케미를 기대케 만들고 있다.

‘마음의 소리’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10년간 인기리에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KBS 예능국, 포털 사이트 네이버, 판권을 소유한 공동 제작사 크로스픽쳐스가 의기투합해서 만드는 작품.

포털 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에서는 오는 7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마다 4주에 걸쳐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공중파 버전이 추가되어 오는 12월 KBS2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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