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더 케이투’ 10화 / 사진제공=CJ E&M
tvN ‘더 케이투’ 10화 / 사진제공=CJ E&M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임윤아의 반격이다.

tvN ‘THE K2(더 케이투)’ 측은 22일 임윤아가 송윤아에게 도전장을 던지는 것을 예고하며 고안나(임윤아)가 이전까지와는 180도 다른 여유 있는 표정으로 최유진(송윤아)와 대면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에서 최 회장(이정진)은 장세준(조성하)의 숨겨진 딸, 고안나가 최유진의 최대 약점이라는 점을 이용해 고안나를 회유, 최유진을 코너로 몰아넣었다. 여태껏 쌓아온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한 최유진은 자신을 사방에서 죄여오자 화를 감추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며 광기 어린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22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전세가 완전히 역전된 최유진과 고안나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끈다. 두 사람은 TV 토크쇼에 동반 출연해 방청객들과 카메라 앞에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주고받는 모습. 특히 안나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대인 기피 성향을 보이던 모습에서 완전히 벗어나, 당당한 미소를 지으며 최유진을 또렷하게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유진 역시 겉으로는 괜찮은 척 미소를 짓고 있지만 눈으로는 고안나를 의미심장하게 노려보며 긴장감을 팽팽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자신이 장세준의 딸이라는, 최유진의 숨통을 쥐고 흔들 수 있는 카드를 손에 쥔 고안나가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제작진은 “10화에서는 지창욱, 송윤아, 임윤아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서로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 그리고 지키고 싶은 것을 사수하기 위해 격렬하게 맞부딪치는 장면이 그려질 예정”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회차가 될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tvN ‘THE K2(더 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방송.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