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배우 주상욱 / 사진=JTBC ‘판타스틱’ 캡처
배우 주상욱 / 사진=JTBC ‘판타스틱’ 캡처
‘판타스틱’ 주상욱이 먹먹한 눈물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며 안아주고 싶은 남자에 등극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14회에서는 죽음에 가까워진 홍준기(김태훈 분)와 그로 인해 힘들어하는 이소혜(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성은 상황을 설명하며 준기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러 가자고 소혜에게 말 했지만 같은 암을 앓고 있던 소혜는 준기의 죽음을 받아드리지 못하며 거부했다. 항상 당당하고 씩씩했던 소혜였기에 그런 모습을 처음 본 해성은 당황했고 결국 두 사람은 싸움에 이르기까지 했다.

결국 해성은 홀로 코마 상태에 놓인 준기를 찾아갔다. 초반에는 해성은 준기와 소혜를 두고 라이벌처럼 옥신각신 했지만 소혜가 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 넉살 좋게 형이라 부르며 멘토처럼 많이 의지했던 상황이다.

그는 대답 없이 누워있는 준기에게 소혜와 싸운 사실을 털어놓으며 먹먹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다 이내 소혜가 두려움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자신도 겁이 났다며 애절한 마음을 고백해 짠하게 했다. 그러며 준기가 떠나고 소혜마저 떠날 수 있음을 생각하며 절절한 눈물을 보여 시청자로 하여금 그를 안아주고 싶게 만들었다.

힘든 상황에서도 애써 웃어 보이며 꿋꿋하게 버티던 해성이였기에 마침내 터진 그의 눈물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암환자인 소혜를 바라보는 애틋한 눈빛 연기가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고 있는 한편 소혜의 건강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어 ‘판타스틱’이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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